단숨에 '태양의 후예' '도깨비' 선호도 뛰어넘은 '우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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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한국갤럽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1위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영상 갈무리.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영상 갈무리.

[PD저널=박수선 기자]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한국갤럽이 2013년부터 매달 실시하고 있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조사에서 선호도 최고치를 경신하며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을 물은 결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선호도 13.1%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방송을 시작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천재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다. 시청률 0.9%(닐슨코리아 집계)로 출발했지만, 금새 입소문을 타고 시청률이 13.1%까지 치솟으며 고공행진 중이다. 

단숨에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1위에 오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한국갤럽이 조사를 시작한 2013년 이래 지상파와 비지상파를 통틀어 가장 높은 드라마 선호도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선호도 10%를 넘은 드라마는 KBS 〈내 딸 서영이〉 <태양의 후예> SBS 〈별에서 온 그대〉, tvN〈도깨비〉 JTBC 〈SKY 캐슬〉 등 여덞 편이다. 

이번 달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KBS2 저녁 일일 드라마 〈황금가면〉(4.2%)이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KBS 〈으라차차 내 인생>이 3.8%로 공동 3위에 올랐고, 이달부터 새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는 EBS <세계테마기행>(1.9%)는 9위를 기록했다. 

20대부터 50대까지는 남녀 모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1위로 꼽았지만,  60대 이상 여성은 저녁 일일극 〈황금가면〉과 〈으라차차 내 인생〉, 60대 이상 남성은 〈나는 자연인이다〉 선호도가 높았다.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하는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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