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존폐 위기 속 ‘김어준의 뉴스공장’ 청취율 부동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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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존폐 위기 속 ‘김어준의 뉴스공장’ 청취율 부동의 1위
‘3분기 청취율 조사’에서 청취율 13.9%로 5년 연속 1위
  • 장세인 기자
  • 승인 2022.08.08 19:53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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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PD저널=장세인 기자]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지원금 중단이라는 거센 외풍 속에서 청취율 1위 자리를 지켰다. 

8일 TBS에 따르면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2022년 3라운드 수도권 라디오 청취율 조사’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청취율 13.9%를 기록했다. 2018년 1라운드 이후 5년 연속 1위다.

시사 프로그램 청취율 2위에는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이, 3위에는 이전 조사에서 11위를 차지했던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이 올랐다. <신장식의 신장개업>은 3.9%의 청취율로 2분기 연속 저녁 시사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TBS FM의 채널 점유 청취율은 15%를 기록하며 조사 대상인 서울, 수도권 20개 채널 가운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TBS는 청취율 조사 결과에 대해 “예산 문제 등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청취자 응원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청취율 조사는 지난 7월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만 13세부터 69세 라디오 청취자 3000명을 상대로 컴퓨터를 이용한 전화 면접을 통해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다.

한편 TBS는 출연금 지급 중단을 골자로 한 조례가 발의되면서 재정적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다. 서울시의회 다수를 점한 국민의힘은 조례를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들은 최근 ‘TBS 언론독립을 위한 TF(가칭)’를 꾸렸다. 

TF는 유정희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단장으로 하고, 박칠성, 김성준, 박강산, 박유진 의원 등 5명이 참여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TBS를 둘러싼 논란들을 점검하고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과 향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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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화 2022-08-14 18:01:20
민주주의 사회에 다양한 언론, 다양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국민의 세금을 받고 교통목적으로 세운 교통방송에서 목적과 다른 방송을 하기에 반대가 있는 것입니다. 김어준씨는 다른 방송에서 실시하는 것은 어떨까요,, 이 글이 싫은 분들도 많겠지만 교통방송때문에 보는 것이 아니라 김어준씨를 보고 방송을 청취하는건데.. 교통방송에서 한다고 계속 비난하고 있는데 다른 방송에서 해도 어디서든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이문환 2022-08-13 12:55:36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선 다양한 목소리(언론)가 필요합니다.

최순자 2022-08-11 06:51:52
유익도 없는 어준방송 퇴치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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