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아주…>에 공무원노조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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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폄훼” 사과요구…제작진 “명예훼손 의도 없다”

|contsmark0|지난 13일 방송된 mbc <아주 특별한 아침> ‘공무원 봉급, 기본급 보다 많은 수당’편의 내용이 공무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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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침>은 이날 방손분에서 최근 공무원시험 경쟁률이 최고치에 달하고 있는 데 주목하면서 그 이유를 분석하고, 기본급보다 수당이 훨씬 많은 공무원의 기형적인 봉급체계를 비판했다. 그러나 방송내용 가운데 공무원의 봉급체계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고 공무원들에 대한 비판 발언이 주를 이뤄 공무원들이 발끈하고 나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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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침>은 리포터 코멘트를 통해 “공무원들의 월급에는 기본급보다 많은 수당이 있다. 가계지원비를 시작으로 기말수당, 명절휴가비, 정근수당 등 총 46개나 되는 수당을 받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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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는 또 “연금 혜택을 시작으로 자녀와 본인의 학자금 지원, 그리고 주택자금 지원은 물론이고 각종 생필품 면세구매 혜택과 하다못해 자동차 할인까지 되고 있지만 정부는 공무원의 복지 수준이 낙후돼 있다고 얘기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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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지금처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공무원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복지혜택이라고 생각한다”(행정개혁시민연합 서영복 사무총장) 등의 발언도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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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방송내용에 대해 전국공무원노조측은 “90만 공무원들을 폄훼했다”며 1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제작진에게 사과방송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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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공무원노조측이 문제 삼은 것은 각종 수당부분. 공무원들은 직급과 직렬에 따라 몇 개의 개별수당을 받을 뿐이나 공무원들이 마치 46개 수당을 모두 받는 것처럼 비춰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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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강순태 언론정책국장은 “<…아침>의 보도는 공무원 봉급에 대한 사실확인도 부족했고, 인터뷰 등을 인용해 공무원에 대한 편견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데 그쳤다”며 “<…아침>측에 사과방송을 요구하고,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및 명예훼손 고발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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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아침>측은 17일 입장을 발표, “공무원의 명예를 훼손할 의도가 없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불안정한 경제상황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공무원의 현 상황을 보여주고 부당한 봉급체계의 개편을 촉구하고자 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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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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