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EBS 역사다큐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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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EBS 역사다큐 연출
내부에선 긍정과 우려 교차
  • 한태욱
  • 승인 2005.02.17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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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도올 김용옥씨가 다큐멘터리 연출자로 나선다. 김씨는 7·8월경 방송될 ebs 광복 60주년 기획다큐멘터리 <한국독립운동사 10부작>의 총연출을 맡게 된다. ebs <한국독립운동사>는 구한말 동학혁명에서부터 8.15 해방공간까지 반세기에 걸친 한국 독립운동사를 복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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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는 이와 관련해 “국권의 상실에서 회복이라는 큰 흐름을 로드무비식의 연속성을 살려 담아내면서, 총연출자로 나선 도올이 직접 독립운동 현장을 탐색하고 주제를 깨달아 가는 과정을 함께 담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방대한 사료와 사실의 나열보다는 도올의 철학과 민족의 웅지를 높일 수 있는 영상의 결합을 통해 모든 한국독립운동주체들의 민족혼을 살려내는 새 형식의 다큐를 추구하게 될 것”이라고 제작방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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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이 역사 다큐의 연출을 맡은 데 대해 ebs pd들 사이에서는 긍정과 부정의 목소리가 함께 나오고 있다. 한 pd는 “외부 전문가가 관련프로그램의 연출을 맡는 것은 외국에선 자주 있지만 국내에서는 흔치 않은 일”이라며 “프로그램의 깊이와 다양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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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또 다른 pd는 “섭외, 프로그램의 소스수집 등에 필요한 연출자로서의 전문성이나 프로그램이 균형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며 “새로운 시도인 만큼 프로그램 제작에 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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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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