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0|다음달 1일 70회로 막을 내리는 mbc <영웅시대>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 pd연합회가 지난 16일 일부 정치권과 보수신문 등에 “정치적 이용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contsmark1| |contsmark2| pd연합회는 이날 성명에서 <영웅시대> 외압설과 관련, “문제는 조중동과 한나라당”이라며 “조중동은 작가가 무책임하게 퍼뜨린 외압설의 실체를 확인하려는 기본적인 노력도 하지 않은 채, 확대재생산의 나팔불기에만 골몰했다. 한나라당 역시 실체 확인 노력은 시도조차하지 않고 외압설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contsmark3| |contsmark4| pd연합회는 또 “실체도 없는 외압설을 퍼뜨림으로써 이런 논란을 야기한 장본인인 이환경씨는 즉시 외압설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 mbc 역시 드라마 시작과 동시에 역사왜곡과 특정인물에 대한 과도한 띄워주기를 비판하는 여론이 일어나도 이를 제때 바로잡지 못한 책임이 있다”며 작가 해명과 mbc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contsmark5| |contsmark6| mbc 박종 제작본부장은 “<영웅시대> 제작과정에서 제작진들에게 일체의 외부압력이 없었으며 작가가 외부압력을 받았다는 말도 전혀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contsmark7| |contsmark8| 지난해 7월 첫 방송된 <영웅시대>는 애초 본격 경제드라마를 표방하며 100회 분량의 대형드라마로 출발했다. 그러나 저조한 시청률과 함께 특정인물(박정희 대통령, 정주영 현대 회장, 이병철 삼성회장, 이명박 서울시장)을 미화하고 있다는 논란이 일어왔다. 이어 이환경 작가가 지난 1월초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치권으로부터 압박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힌 후 mbc가 <영웅시대>의 조기조영을 확정해 파장이 커졌다. 황지희 기자 |contsmark9| |contsmark10| |contsmark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