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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채널 차별화·시사프로 강화”
MBC “공익성 추구·주말프로 강화”
SBS “뉴스강화·공익프로 전진배치”

|contsmark0|봄 개편이 완료되는 다음달 초부터 주요 방송사들의 주말 경쟁이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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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방송사들은 이번 봄 개편의 방향을 ‘공익성 강화’에 맞추고 시사교양프로그램들을 신설·확대 배치하고 있다. 아울러 주5일 근무제 시행 이후 변화된 시청 패턴에 따라 주말프로그램에서도 승부를 걸 태세다. mbc는 이를 위해 스타급 mc를 대거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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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일 개편에 들어가는 kbs는 우선 1채널에서 대표 프로그램들을 ‘명품화’하고 시사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의제설정 기능을 강화하고, 2채널은 고급 문화예술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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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kbs1은 <생방송 심야토론>(금. 밤11시30분), (토·일. 저녁8시), (금. 밤10시), <특파원 현장보고, 세계를 가다>(목. 밤12시), <세계 걸작 다큐멘터리>(월. 밤12시), <누가누가 잘하나>(금. 오후 5시15분) 등이 신설·강화됐다. kbs2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이 띠로 편성돼 월~수 밤12시55분부터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 , 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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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봄 개편에 착수한 mbc는 ‘든든한 공익성, 재미있는 주말’이란 슬로건 아래 <지구촌 리포트>(토. 저녁7시35분), <뉴스플러스 암니옴니>(금. 밤10시55분), <사과나무>(수. 저녁7시20분), <다큐 월드>(화. 밤12시55분), (금. 밤11시45분), (토. 밤10시40분) 등을 신설·확대 배치하고 주말프로그램 변신을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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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선보인 sbs 봄 개편의 특징은 ‘수도권 뉴스 신설 및 공익성 프로그램의 확대 전진배치’로 요약된다. 저녁6시대에 <수도권 뉴스 현장>(평일)을 신설하며, <뉴스와 생활경제>(평일 오전10시40분)를 강화해 오전 뉴스를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터치스크린 시스템을 도입해 뉴스의 심층성, 전문성, 전달력을 높이고,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유포터(시민기자)제도를 도입한다. 또 기자 블로그도 개편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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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대한민국의 힘>(목. 오전11시35분), <생방송 러브콜 우리명품 만들기>(일. 오후5시), <생방송 세븐데이즈>(금. 저녁8시55분) 등이 신설 또는 시간대를 이동한다. 어린이 대상의 <잉글리시 매직스쿨>(수·목. 오후5시35분)도 신설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방송을 주 6시간 이상으로 확대, 공익성 강화에도 애를 썼다. 시간대 이동문제로 논란을 빚은 <뉴스추적>은 수요일 밤11대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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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편에서 주목을 끄는 것은 주말프로그램 편성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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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주5일 근무제 확산에 따른 편안한 주말 편성’이란 방침에 따라 1채널 <드라마시티>를 토요일 밤11시로 옮겼으며 <스포츠 세상>(토. 낮12시10분>, <청춘 신고합니다>(토. 5시10분)도 이동했다. 또 <시청자 특선 인간극장>을 신설, 주 5회 방송되는 <인간극장>을 1시간분으로 압축해 토요일 밤1시10분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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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주말이 즐거워집니다’란 슬로건 아래 <토요일>(토. 저녁6시), <일요일 일요일밤에>(일. 저녁6시), <빙글빙글 랭크쇼>(일. 오전9시55분)을 신설 또는 전면개편하고 신동엽, 김용만, 김제동, 박경림 등 스타급mc들을 대거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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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도 <재미있는 tv천국>(토. 오후5시), <아이엠>(일. 밤10시55분)로 이동하는 등 주말저녁시간대 편성에 변화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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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말 주요시간대인 토요일 저녁6~8시엔 kbs1 <가족오락관>, , kbs2 <스펀지>, mbc <토요일>, sbs <실제상황 토요일>이 또 저녁9시 이후엔 kbs1 <불멸의 이순신>, kbs2 <연예가중계>, mbc <제5공화국>, , sbs <토지>, <그린로즈>의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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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저녁의 경우 kbs1 <열린음악회>, <도전 골드벨>, kbs2 <해피선데이>,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 sbs <일요일이 좋다>, 저녁9시 이후엔 kbs1 <불멸의 이순신> <취재파일 4321>, kbs2 <개그콘서트>, <비타민>, <특별기획 드라마>, mbc <제5공화국>, <시사매거진 2580>, sbs <토지>, <그린로즈>, <아이엠>의 각축을 벌인다. 이런 주말 편성전략의 변화와 경쟁력 강화 등 방송사들의 봄 개편이 시청률 경쟁에 머무르지 않고 당초 취지를 살려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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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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