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 5주년 특집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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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남북·북미관계 경색에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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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행사 현지생방 않기로… 경영난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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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대통령 대담’·‘6·15비화’ 등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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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문제를 둘러싼 북미간 신경전이 날카로운 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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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6·15 남북공동선언 5주년을 맞아 방송사들이 특집물을 준비 중이지만 방북취재 등 두드러진 기획이 없어 ‘썰렁한’ 분위기다. 특집프로그램들의 내용도 명사 인터뷰 형식으로 당시 회담 성사 배경이나 지난 5년 동안의 남북관계를 되돌아보는 내용이 주를 이뤄 미래지향적 남북관계를 전망하기엔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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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6·15특집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 특별대담을 14일 진행하고 15일 밤 10시 1tv를 통해 내보낸다. 아직 구체적인 인터뷰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6·15 남북정상회담 성사과정과 최근 남북관계, 북미관계에 관한 견해와 앞으로 전망 등 포괄적인 언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인터뷰를 6·15 특집프로그램으로 준비하려 했으나 김대중 전 대통령 특별대담과의 내용 중복을 우려, 계획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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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kbs는 8일 6·15 공동선언 5주년과 금강산 관광객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금강산 온정각 앞마당 특설무대에서 <열린음악회>를 개최, 오는 12일 오후 1tv를 통해 방송한다. 금강산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국내 가수는 물론이고 북측예술단과 합동공연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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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보도본부에서 준비하는 <남북정상회담 5주년 특집 ‘비화 6·15’>를 오는 15일(편성시간 미정) 방송한다. 통일부 담당 김현경 기자의 취재를 바탕으로 1시간짜리 다큐물로 방송되며 6·15 회담 성사 이전 남북간 물밑 협상 과정 등 뒷얘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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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는 <뉴스추적>에서 지난 5년간의 남북관계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과제를 짚어보는 프로그램을 15일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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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는 <코리아 코리아> 제작진이 지난 5월 북쪽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사업의 하나로 학교 지붕재와 페인트를 전달하려고 방북한 내용을 12일 특집방송으로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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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당초 관심을 모았던 6·15 5주년 기념 민족통일축전 참석차 14일 평양으로 떠나는 남쪽 대표단의 현지 모습을 생방송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당초 각 방송사는 자체로 현지 방송을 검토했으나 경비 부담 등으로 인해 통일부 출입 공동기자단이 제공하는 뉴스로 대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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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한 기자는 “kbs 자체로 생방송을 타진해봤지만 방송제작비만 수억원이 드는데, 최근 kbs 경영상태가 좋지 않는 등 내·외부적 요인들 때문에 (생방송을)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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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방북취재 등의 두드러진 특집물이 기획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 mbc의 한 pd는 “최근 편성돼 있는 특집프로그램들은 과거를 되돌아보는 수준으로 계기성 편성에 그치는 게 마치 고착화된 남북관계를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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