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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비용으로 제작비 충당까지

|contsmark0|imf 체제의 여파는 pd들에게 이중의 출혈을 요구하고 있다. 구조조정을 통해 직장을 떠난 사람들도 상당수이지만 남아있는 pd들도 이미 상여금, 수당 등을 포함해 상당한 급여 삭감이 이루어졌다. 특히 몇몇 라디오 방송사나 지역방송의 경우 제작비 삭감으로 인해 pd 개인의 비용을 들여 프로그램제작에 임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것도 정도가 지나쳐 도저히 상상조차 되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cbs와 bbs는 작가료 자체가 없다. 이미 작가들을 다 내보낸 상태이고 작가를 써야 하는 경우라면 pd 개인이 작가료를 지불해야 한다. 프로그램 진행비, 기획비 심지어 출장비까지도 없어졌다. 있다고 해도 교통비 차원이다. 취재나 야외제작이 필요하다면 pd 개인 비용으로 나간다. 출연료나 리포터 사례비가 연체된지도 오래됐다. 이런 상황에서 프로그램을 제작한다는 게 신기할 정도. 방송사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거기서 거기다.전주방송의 경우는 pd협회 차원에서 개인 비용을 들여서 제작하지 말 것을 권장하고 있다. 대구방송의 한 pd는 “워낙 슬그머니 없어지는 것이 많아서 이제는 신경도 안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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