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대규모 구조조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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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대규모 구조조정 발표
SBS노조 설립… 전면반대
  • 승인 1998.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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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sbs가 지난 26일 영상·미술·기술분야를 2개 자회사로 독립시키는 분사안 등 대규모 구조조정안을 전격발표했다.sbs가 발표한 분사안에 의하면 전체 1천7백여 직원 중 5백42명을 차지하는 영상·기술·미술 분야를 각각 자본의 51%는 sbs가 출자하고 나머지 49%에 대해서는 종업원지주제를 도입한다는 것이다. 또 2년 동안은 sbs에서 100% 외주를 주되, 2년이 지난 후에는 타 회사들과 동등하게 경쟁하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본사 조직의 경우도 각 본부장에게 인사권과 예산권을 이임하고,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성과급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한편 이러한 sbs의 분사 대상이 된 보도국 보도영상부 카메라기자 31명은 sbs노동조합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김두상 보도영상부)를 세워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청에 노동조합 설립신고서를 제출했다. 29일 현재 기술·미술 등 분사 대상 직원 중심으로 2백76명이 가입한 상황이다. sbs pd협회(회장 장광호)도 28일 pd 60여명이 모여 총회를 열고 “노조 출범에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sbs pd들은 자유의사에 따라 pd협회에 가입원서를 제출해 협회장이 제출하는 방식으로 일괄가입하기로 했다. 한편, 노조준비위는 사측의 구조조정안에 대해 전면 반대 의사를 명확히 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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