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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제작사 성과금 지급도 고려

|contsmark0|kbs가 외주제작 관련사항 전반에 대한 개선책 수립에 들어갔다.우선 외주제작부서를 프로그램 장르별로 4개의 cp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유니트 매니저팀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외주제작부 pd들이 예산집행부터 계약서 작성, 프로그램 기획안 관리 및 프로그램 검수 등 모든 업무를 다 맡고 있는 상황에서는 외주제작 프로그램의 질을 높일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11월 중에 유니트 매니저팀을 꾸려 모든 행정적인 절차를 처리하게 하고, pd들은 외주제작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관리 및 제작에 집중하게 된다.또 외주제작 제작비 단가에 대한 실사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총액 개념으로 집행되는 제작비를 스튜디오, 장비 대여료, 출연료 등 각 항목별로 실사 작업을 해서 기본 틀을 만들어 표준 제작비를 산정해 미흡한 부분과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을 계획이다.kbs 편성실 곽명세 편성제작주간은 “즉각적인 제작비 현실화는 어렵더라도 각 항목별 단가를 기준으로 제작비를 측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독립제작사의 제작의욕 고취를 위해 프로그램의 질·프로그램 효과·제작비 집행 정도·제작과정에서의 약속이행 여부·지적사항 등 각 항목별로 독립제작사를 평가해 분기별로 우수제작사를 선정해 성과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중에 있다.곽명세 편성제작주간은 “프로그램을 잘 만드는 제작사가 대우받는 풍토를 만들려는 의지”라고 밝혔다.그러나 독립제작사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오고 있는 판권 문제는 계약에 따라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제작비 전액을 지급하는 경우 판권 소유는 당연히 kbs에 있는 것이고, 제작사가 협찬을 따내거나 제작비 실비 지급이 안될 경우 방송권, 재방권, 위성방송권을 제외한 케이블과 해외판권을 독립제작사의 권리로 한다는 것.kbs 외주제작부 한 pd는 “간혹 드라마의 경우 판권을 요구해서 넘긴 적이 있는데 판권과 관련해 그동안 큰 문제는 없었다”며 “해외판권을 독립제작사에서 소유하고 싶으면 제작비에서 감하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은가. 제작비를 전액 지급하고, 판권까지 넘기라는 것은 또다른 불공정거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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