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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들을 비교했을 때, 매년 중도파가 절반 이상의 높은 비율을 차지했지만 좌파와 우파로 나눠 분석하면 우파 성향의 패널이 좌파적 성향의 패널보다 훨씬 많았다. 특정 기간에는 그 차이가 더욱 심했다. 2003년에는 좌파 패널에 비해 우파 패널이 3배 가량 많았고, 대통령 선거가 있었던 2004년에는 그 차이가 더 심해져 좌파 패널의 4배에 달하는 우파 패널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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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와 진보로 확연히 이념적 성향이 구분되는 언론인의 출연비율은 클린턴의 재임기간에서 부시의 첫 임기 기간으로 오면서 양쪽 모두 다소 줄었지만 두 그룹간 불균형은 더 커졌다. 즉 부시의 집권 기간 동안에는 진보적 언론인이 이들 tv쇼에 한 번 나올 때 보수적 언론인은 두 번 이상 출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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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전체 9년 동안 진보적 언론인의 출연빈도가 보수적 언론인보다 많았던 해는 없었다. 게다가 부시의 임기기간에는 그 차이가 더욱 심해졌다. 2003년과 2004년에는 대략 진보적 저널리스트 한 명 당 4명의 보수적 저널리스트가 출연하였다. 이들 3개의 일요일 토크쇼에 나와 단독 인터뷰를 한 사람들의 정치적 성향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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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1997년과 1998년을 뺀 나머지 모든 기간에서 보수주의자들이 많았다. 1997년에는 진보주의자가 42.5%, 중립이 32.0%, 보수주의자가 25.6%로 조사됐다. 1998년에도 진보주의자의 단독인터뷰 비율이 높았다. 그러나 1999년부터 진보주의자의 단독 인터뷰 비율은 급상승한 보수주의자에 밀려 30%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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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부시 대통령의 첫 임기인 2001년과 2002년에는 20%대로 더욱 떨어진다. 반면 보수주의자의 단독 인터뷰 비율은 1997년에 25.6%에 불과했으나 1999년과 2000년에는 40%대로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부시의 첫 임기인 2001년에는 무려 50.9%까지 치솟았다. 이러한 추세는 2005년까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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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매터스(media matters)는 부시 집권기간에 보수 인사들이 빈번하게 tv에 출연한 것에 대해서 각 방송의 프로그램 대표자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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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nbc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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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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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보고서의 결론에서 미디어 매터스는 “논쟁에서 균형성과 다양성의 조화가 중요한 역할임을 고려할 때, 클린턴의 재임기간이 이러한 기준에 더 가깝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최근 5년 동안 일요일 토크쇼에서 보수주의자들의 목소리는 비정상적으로 강화됐음이 밝혀졌고, 그 결과 미국 사회의 국가적 논쟁이 오른쪽으로 쏠려 균형을 잃은 채 흘러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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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 pd연합회 정책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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