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0|mbc의 생방송 가요순위프로그램인 "인기가요 베스트 50"(연출 이흥우)이 지난 15일(토) 방송에서 립싱크를 완전히 배제한 라이브 방송을 시도해 주목받고 있다.‘우리는 지금 라이브 중입니다’라는 부제로 방송된 이날 특집에선 출연가수들 모두가 립싱크를 하지 않고 라이브로 노래했고 현장반주가 어려운 몇몇 가요의 반주만 테이프를 사용했다.연출을 맡은 이흥우 pd는 “작년 가을개편부터 라이브를 확대하기 위해 일부 댄스그룹들의 노래도 육성으로 방송해왔다”며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아 라이브를 더 확대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반(反) 표절주의를 표방하면서 청소년들의 정서에 유해한 방송 표현 행위를 규제하고 10대 시청자들에 국한되지 않는 폭넓은 가요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kbs는 예능pd들이 지난해 말 가요발전을 위해 표절가요 근절, 고교생가수 출연자제, 립싱크 표시자막 내보내기 등을 결의해 회사에 건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한 결과로 연초부터 2tv의 "가요톱 10"에서 이미 립싱크 표시자막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 mbc 좥인기가요 베스트 50좩은 한발 더 나아가 립싱크 자체를 아예 배제한 시도로 가창력보다 화려한 율동 등에 치중해온 최근 가요계 풍토에 새로운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sbs의 가요순위프로그램인 "생방송 인기가요 20"을 연출하고 있는 윤대중 pd는 kbs와 mbc의 이같은 움직에 대해 “특별한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contsmark1||contsmark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