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의 빛] “모모는 내 마음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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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준의 ‘모모’와 미카엘 엔데의 ‘모모’

|contsmark0|“모모는 철부지 모모는 무지개 모모는 생을 쫓아가는 시계바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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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후반 김만준이 발표한 ‘모모’. 노래가 발표된지 28년이 지났지만 김세광 pd는 지금도 이 노래를 흥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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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노래 가사는 시처럼 읊고 다녔어요. 어찌보면 내 감수성의 원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모모는 유년기, 소년기, 청년기를 거치면서 내안의 무지개를 만들어요. pd가 되고 나서야 모모가 제 마음속에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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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준의 노래 ‘모모’가 소녀 모모였다면 또 다른 모모도 있다. 바로 미카엘 엔데의 어른들을 위한 동화의 주인공 말라깽이 ‘모모’다. 남의 얘기를 들어주는 소녀 모모는 김 pd 인생의 좌표를 만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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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쟁이라는 직업이 남의 말을 듣기보다 제 말을 하는데 치중하는데 마하엘 엔데의 모모는 그렇지가 않았어요. 소녀 모모는 어찌보면 pd인 저에게 시청자를 대하는 자세를 알려줬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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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준의 ‘모모’와 미카엘 엔데의 ‘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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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가수 김만준이 발표한 노래 ‘모모’는 당시 대표적인 포크송이다. 김만준의 노래 ‘모모’는 프랑스 소설가 로맹 가리의 또 다른 이름으로 알려진 에밀 아자르의 소설 ‘자기 앞의 생’에 나오는 어린 소년 모모를 소재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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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모모’는 독일출신 미하엘 엔데(1929~1995)가 1970년 발표한 소설이다. 2005년에는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열풍에 힘입어 베스트셀러 대열에 오르기도 했다.|contsmark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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