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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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적 국제 관계 전문 월간지인 ‘르몽드 디플로마티크(le monde diplomatique)’ 한국판 창간호가 나왔다. 르몽드 코리아(대표이사 겸 발행인 박승흡)는 14일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창간행사를 겸해 ‘세계화와 미디어 문화민주주의’라는 주제로 창간기념 토론회를 개최했다.
라모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발행인은 “1954년 창간한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일반적이고 단조로운 관점을 벗어나 깊이 있게 국제문제를 다뤄왔다”며 “우리는 문화의 다양성을 누릴 권리가 있고 미디어도 세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간행사에는 이냐시오 라모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발행인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세계 56개 판형, 21개 언어로 모두 150만부가 발행되고 있다. 22번째 언어로 발행되는 한국판은 베를리너판으로 매월 15일 발행된다. 한국판은 불어판의 기사 70%와 한국판 편집진이 기획 취재한 기사 30%를 실을 예정이다.
르몽드 코리아는 박순성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와 이상빈 한국외대 불어과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 17명으로 한국판 편집위원회를 구성했다.
창간호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 인터뷰가 실렸다. 1부 가격은 7000원, 1년 정기구독은 7만원이다. 이기수 기자|contsmar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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