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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설문조사 ‘소유지분 현행보다 낮춰야’ 93.1%

|contsmark0|sbs노동조합(위원장 오기현)이 △노사 동수 편성위원회 구성 △소유와 경영의 분리 △종업원 지주제 도입을 요구하고, 공정방송을 결의해 주목되고 있다.지난 2일 조합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sbs노동조합 제2기 집행부 출범식 및 공정방송 실천 결의대회에서 오기현 위원장은 종업원주주제 도입을 요구하고 “공정방송을 위한 투쟁에도 적극 나설 것”임을 명백히 했다.또 노조는 경영진에게 △sbs가 태영에 과도하게 지급하고 있는 임차보증금과 임차료 문제 △94년부터 97년까지 총 190억원의 주식 배당 실시 △60억원의 평가손실된 lg텔레콤 주식 투자 △2년간 47억원의 적자를 낸 농구단 운영 △217억원의 기부금 제공의 적정성 여부 등을 공개질의했다.이날 발표한 조합원 설문조사(총 206명)에서 응답자의 94.5%는 지배주주의 직접경영이 공정방송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민방 지배주주의 상한선 제한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93.1%가 현행보다 소유지분을 낮추는 데 찬성했다.한편 노동조합의 설문조사 발표에 대해 사측은 5일 사내 전자메일을 통해 “노조가 회사의 방침과는 정반대의 의견을 대내외에 공표하는 등의 해사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으며, 이에 노조는 “우리는 sbs를 위해 일하고 있지 대주주 개인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contsmar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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