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제 해결에 도움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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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제 해결에 도움됐으면”
부산MBC 라디오<지방시대 부산> 정은주 기자
  • 관리자
  • 승인 2006.09.28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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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800회 방송 … 부산지역 최장수 시사토론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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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시사프로그램으로 부산지역의 현안을 고민해온 부산mbc <지방시대 부산>(연출 정은주 / 일 오전 8시 10분)이 지난 17일 방송 800회를 맞았다. 1991년 시작한 <지방시대 부산>은 부산지역 최장수 라디오 시사토론 프로그램으로 15년 동안 시간대 한 번 옮기지 않고 한 자리를 지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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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주 pd는 “<지방시대 부산>을 시작할 당시에는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같은 시사토론프로그램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며 “오랫동안 지역의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해오고 있다는 것 자체가 청취자들로부터 신뢰와 애정을 갖게 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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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을 맡고 있는 김봉수 국장은 <지방시대 부산>을 기획하고 이끌었던 장본인으로 정 pd와 아이템 선정에서부터 출연자 섭외를 직접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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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 부산>이 지향하는 바는 분명하다. 지역현안이 있다면 그 해법 역시 지역에서 내놓고 해결하자는 것. 그 동안 <지방시대 부산>은 ‘부산고령화, 인구감소대책은?’, ‘북항개발사업 이것이 문제다’, ‘흔들리는 부산’ 등 부산의 현안들을 공론의 장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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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방송이지만 ‘한주동안 부산 시민들이 무슨 얘기를 하면서 보낼까’를 고민하며 매주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1년 4개월 동안 <지방시대 부산>을 제작하면서 이 점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 하지만 매주 지역 현안을 다루고 2~4명의 패널을 섭외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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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pd는 “<지방시대 부산>의 고민은 주제도 사람도 부산에서 찾아야 한다는 데 있다”며 “민감한 주제일수록 패널들이 출연을 꺼리지만 최대한 프로그램의 취지에 대해 설명해 참여시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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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는 800회 특집으로 5주 연속 ‘2006 부산 현주소’에 대해 들여다본다. 17일 ‘경제의 위기’, 24일 ‘정체성의 위기’가 방영됐고 ‘항만의 위기’, ‘문화의 위기’, ‘비전을 찾아서’ 3편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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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pd는 “<지방시대 부산>은 그 동안 부산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풀기 위해 노력해왔다면 앞으로 현재 부산이 어떤 위치에 와 있는지 분야별로 짚어볼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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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토론 프로그램은 무엇을 해결한다는 의미보다 문제에 대해 꾸준히 고민한다는 데 의의가 더 있다고 생각한다. 800회 이후로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더욱 치열하게 부산의 문제를 지역민들과 논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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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수 기자|contsmark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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