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실 레스토랑지난 주 금요일 세실 레스토랑에서 한 토론회가 있었다. PD연합회가 주최한 ‘17대 대선 후보 미디어 정책 평가토론회’, 대선판이 이미 BBK를 빼면 관심 없는 판이 돼 버린 지 오래였지만 그래도 언론 현업 단체로써 최선을 다하자는 취지로 개최한 토론회였다. 지난 11월 초 PD연합회는 ‘2007 대선 정책 검증단’을 발족하고 대선 후보자들에
한국광고주협회(회장 민병준)가 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 정순균, 코바코)의 지상파 방송 광고 요금 인상 요구에 반발해 내년 1월부터 신규 광고 청약을 전면 중단하기로 하는 등 방송광고요금 인상을 앞두고 두 기관간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코바코는 내년 1월 1일부터 텔레비전과 라디오 광고 요금을 평균 7.9%, 최고 15%까지 인상하는 방침을 세웠다. 광고주협회는
소비자고발 해결하는 프로그램 인기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소비자 주권’이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방송사들은 ‘소비자 주권’을 내세운 프로그램을 편성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KBS 〈이영돈 PD의 소비자고발〉, 지난해 9월부터 방송되는 MBC 〈불만제로〉, 지난 10월 종영된 SBS 〈사기예방프로젝트 트릭〉 등이 모두 생활 속의 소비자 문제를 취재,
“드라마 ‘쩐의 전쟁’의 재미는 현실적인 ‘처절함’이다. 실제 사실이기 때문에 주는 ‘감동’, 나의 이야기일 수 있기 때문에 오는 ‘공감’을 잘 살리고 싶었다.”사회적으로 ‘착한 사채업자’ 논란까지 일으키며 평균 30%의 시청률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SBS 〈쩐의 전쟁〉의 장태유 PD는 드라마의 흥행 요소를 한 마디로 이렇게 설명했다. 장 PD는 드라
올해는 방송환경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법 제정과 지상파 방송사들의 재원 확보를 위한 움직임들이 활발하게 벌어졌다. 〈PD저널〉은 올 한해 방송계를 뒤흔든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강동순 방송위원 녹취록 파문과 ‘한미 FTA’ 타결 등 굵직굵직한 뉴스들이 한 해 동안 방송계를 달궜다. 〈편집자 주〉 1. 강동순 방송위원 녹취록 파문 방송위원회 방송
‘환상의 복식조’란 표현 이상의 것이 있을까. 지난 2000~2001년 사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바로 BBK 설립자”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전부 “오보”라고 주장해오던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내가 BBK 대표”라고 생생한 육성으로 말하는 강연 동영상이 지난 16일 세상에 드러나자,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보인 팀플레이를 설명하기에 말이다. 우선 &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각 후보들의 정책을 둘러싼 토론은 전무하다. 유권자들의 머릿속에 남아 있는 것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BBK 의혹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뿐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공영방송 민영화, 신문방송 겸영 등처럼 집행 과정에서 치열한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는 미디어 현안들에 대한 대선 후보들의 관심 역시 미미한 상황이다. 일부 후
제17대 대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원인 박선영 동국대 교수와 손태규 단국대 교수가 MBC 에 대한 선거방송심의위의 결정을 문제 삼으며 17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대선을 불과 이틀 앞둔 시점이다. 박 교수는 17일 공영방송 발전을 위한 시민연대(공발연) 홈페이지에 사퇴서를 올려 “12일 선거방송심의위가 결정한
흔히들 선거를 민주주의의 꽃으로 비유한다. 이런 맥락에서 5년 국정의 책임자를 뽑는 대통령 선거는 꽃 중의 꽃이라고 불린다. 그러나 2007년 대선은 각종 의혹과 정치 공세로 얼룩져 선거 과정 동안 단 한 번도 싱싱하게 피어오르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민주주의의 척도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선거를 어떻게 치르느냐이다. 각 후보자들이 정책을 사이에 두고 진지하
설마 했다. 한나라당이 이명박 후보가 BBK를 설립했다는 각종 언론 인터뷰 내용을 ‘오보’라 할 때만 해도 반신반의했던 게 사실이다. 엉터리 기사가 얼마나 많은가. 하지만, 논란이 된 인터뷰 기사들이 이 후보의 신사업을 ‘홍보’하는 내용이어서 굳이 기자들이 오보를 낼 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한나라당의 ‘오보’ 주장도 신뢰가 가지 않았다. 그러나 ‘홍보성 기사
▲ETN은 로고를 바꾸고 자체채널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ETN케이블채널의 자체제작 능력이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지난 2000년 개국한 연예전문 케이블 채널 ETN이 오는 17일 대대적인 개편을 실시하고 자체제작 PP대열에 합류했다. ETN 관계자는 “발 빠르게 변하는 케이블 방송시장에 대처하기 위해 전문적이고 분석적인 프로그램으로 차별화
▲ 기술본부장 최재환(崔載煥)▲ 콘텐츠전략본부장 김재근(金載根)▲ 정책기획센터장 김이기(金利基)▲ 경영지원센터장 이현호(李玄浩)▲ 교육제작센터장 윤문상(尹汶相)▲ 영상아트센터장 박강순(朴康淳)
한나라당이 MBC라디오 에 대한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의 재심이 있었던 지난 12일 회의 참관을 요청했다가 철회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특히 에 대한 민원을 제기한 주체가 한나라당이란 점에서 이날 참관 요청은 철회됐다고는 하지만, 자율성이 보장된 심의․규제기구에 대한 사실상의 압박이라고
■머슴과 싸운 참여정부= 이날 토론회에선 참여정부가 지난 5년 동안 펼쳐온 미디어 정책에 대한 평가도 이뤄졌다. 가장 혹독한 평가는 최근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는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에 대한 부분으로, 김승수 교수는 “대장군이라 할 수 있는 노무현 대통령이 엇비슷한 급의 언론사 사주가 아닌 일종의 머슴인 기자와 싸우고 있는 느낌”이라면서 “대실패”라고 평가했
▲숙취해소의 비밀을 푼다!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연출 유경탁)/ 18일 오후 10시 성인 남녀 직장인 연말 술자리 평균 3.5회. 과도한 음주로 연간 20조 990억원의 사회 경제적 손실 발생. 직장회식, 동창회모임 등 연말이면 더욱 빈번한 술자리의 최대 고민은 숙취다. 성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 해 봤을 숙취는 두통, 메스꺼움, 발열 등의
제 93회 이달의 PD상에 S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3부작 (연출 박진홍)과 불교방송 (연출 이민선)이 선정됐다. TV 부문(시사·교양) 수상작인 은 이미 세계적 이슈로 부각된 지구 온난화와 석유생산정점에 대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한국 내의 사회적 관심
2007년 예능계는 ‘리얼 버라이어티쇼’의 열풍이 휩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한 해였다. 출연자들의 모습을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보여준다는 기획은 시청자들의 수요를 충족시켰고, MBC 을 필두로 KBS , MBC, SBS 등의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