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여당이 정기국회 기간 동안 KBS와 MBC 등 공영방송의 체제를 직접적으로 흔드는 방향의 입법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허원제 한나라당 의원이 5일 KBS 수신료 인상과 함께 사실상 국가기간방송법의 제정을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허 의원은 이날 오전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단 한 번도 ‘뜨거운 감자’가 아니었던 적이 없던 미디어 관련 입법을 놓고 여야가 11월 한 달 내내 파행 경고음을 울릴 것으로 보인다. 우선 한나라당은 지난달 30일 의원총회에서 내달 9일 회기가 만료되는 정기국회 기간 동안 논의할 주요 법안 131개를 추렸는데, 이 안엔 미리부터 여야의 쟁점 사항이었던 신문&
언론계가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연구원인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방석호, 이하 KISDI)의 일련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당장은 정부 여당이 추진을 공언한 신문·방송 겸영 규제완화와 공영방송 민영화 등 미디어 업계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한 이슈들과 관련한 토론을 지난달 21일부터 연속 개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당 논의들이 결국 공영방송 중심
대통령 특보 출신 낙하산 사장 논란으로 촉발된 YTN 사태가 100일을 넘기며 언론계는 물론 정치권과 언론·시민단체 등이 한 목소리로 “정권의 결자해지”를 요구하고 있지만, 정작 정권의 핵심 인사들은 전혀 다른 현실인식을 계속해서 밝히고 있어 논란이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지난 3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구본홍 YTN 사장 임
바야흐로 ‘입법 전쟁’의 달이 시작됐다. 한나라당은 지난달 30일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거쳐 정기국회에서 논의할 주요 법안 131개(정부입법 77개, 의원입법 54개)를 추렸고, 지난 3일부터 상임위별 법안검토회의를 열고 쟁점법안들에 대한 집중 논의에 들어갔다. 처리해야할 산적한 법안들 중에서도 한나라당이 특히 관심을 쏟고 있는 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대관 심사에서 잇달아 탈락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수 인순이씨가 4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명확한 룰을 세워 달라”고 요구했다. 인순이씨는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대관 심사에서 두 차례나 연속 탈락한 이유가 무엇인지 명확히 알고 싶다고 말했다. 인순이씨는 “몇 년에 걸쳐 공연신청을 했음에도 불
4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미합중국의 44대 대통령을 뽑는 투표가 일제히 실시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버락 오마바 민주당 후보가 평균 6.4%의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선거 전문가들 역시 이변이 없는 한 그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고 전망하고 있다. 4일자 은 1면 ‘오바마의 미국 유력 한국은 준비돼 있나&rsqu
YTN 사태의 주역인 구본홍 사장이 최근 “YTN호가 난파될 지경”이라며 위기설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한승수 국무총리는 3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YTN은 상법상 민간회사인 만큼 정부가 자세한 내막을 알 순 없지만 자체 내에 위기가 조성됐기 때문에 (구 사장이) 그런 얘길 하지 않았겠나. YTN이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이 정기국회 기간 동안 사이버 모욕죄 신설을 추진키로 결정해 논란이 예상된다. 한나라당 제6정책조정위원회(위원장 나경원)와 미디어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정병국)는 3일 사이버 모욕죄 신설을 골자로 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에 앞서 정병국 위원장은
한나라당이 정기국회 기간 동안 이른바 ‘떼법방지법’을 입법 계획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원내대표는 3일 “합법 시위는 존중하되 불법 시위에 대한 주변의 피해를 막는 방법을 강구하기 위한 법”이라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노무현 정부 5년 동안 합법적인 절차에 따른 국정운영보다도 대화와 타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31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위원장 홍준표, 이하 운영위)의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YTN 사태가 정상화를 위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국감에서 조정식 민주당 의원이 “YTN 사태가 100일이 지나도록 정상화되지 않고 있다. 청와대 고집으로 (YTN 사태가) 악화되
장윤석 한나라당 제1정책조정위원장은 사이버 상의 명예훼손이나 모욕을 가중처벌 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31일 밝혔다. 장 위원장이 이날 발의한 형법 개정안은 인터넷 상에서 사실 또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 최고 9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타인을 모욕했을 경우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
YTN 사태 장기화와 관련한 구본홍 사장의 거취에 대해 최문순 민주당 의원은 31일 “일각에서 구 사장이 미련을 접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긴 하지만 구체적인 흐름은 굉장히 완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와의 인터뷰에서 “현 정권 들어 여러 명의 낙하산 사장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과 YTN 지부(위원장 노종면, 이하 YTN노조)가 YTN 창립기념일인 30일을 ‘YTN과 공정방송을 생각하는 날’로 정한 가운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 8명은 이날 오후 전원 명의의 성명을 발표하고 언론사와 언론 유관기관에 대한 정권의 낙하산 인사 중단을 촉구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는 30일 오후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세계 9개국 방송통신 장·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통신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장관회의에는 최시중 위원장을 비롯해 파라과이 미구엘 앙헬 로페즈 뻬리토 대통령 비서실장, 캄보디아 쏘쿤 우정정보기술부 장관, 과테말라 로자 마리아 아마야 파비얀 데 로페즈 과학기술청장,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154개 재허가·재승인 대상 방송사업자에 대한 2008년 방송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국을 권역으로 하는 지상파 방송 중앙 3사 TV부문(4개 채널)에서 KBS 1TV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방통위는 29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2007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 해 동안 이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민주당이 실시한 이명박 정부 장관 종합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18대 국회의 첫 번째 국정감사가 열렸던 지난 9일부터 24일까지 자당 국회의원과 보좌관, 정책전문위원을 상대로 이명박 정부 장관 16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종합평가를 실시했는데, 최 위원장은 총점 11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국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