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자신의 뇌물수수 의혹을 보도한 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조원철 부장판사)는 11일 검찰과 가 한 전 총리에 대한 피의사실을 공표했다는 증거가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서 한 전
민주당이 11일 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사업에 대한 원칙적인 반대 입장과 함께 4대강 사업을 국민 투표에 부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민주당 4대강 사업저지 특위(위원장 이미경)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짜 강 살리기 최종대안’을 발표하면서 “대형 보와 대규모 준설로 강에 살고 있는 생명을 한순
“8·8 개각이 한국 언론의 현실을 드러내는 리트머스지가 됐다.” 이명박 대통령의 8·8개각 직후 기자와 통화를 한 민주당 한 관계자의 말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8·8 개각을 전후해 언론, 특히 청와대 기자단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언론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청와대의 개각 보도유예(엠바고) 요
9월 국내 광고시장은 8월에 비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 양휘부, 이하 코바코)가 10일 발표한 광고경기 예측지수(KAI)에 따르면 9월 예측지수는 133.4로 나타났다. KAI 예측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체 광고비가 증가함을 의미한다. 코바코는 “이 같은 결과는 광고주들이 비수기인 7~8월을 지나 9월부터 본격적으
올림픽·월드컵 중계권을 놓고 소송을 진행하는 등 갈등을 빚던 지상파 방송 3사가 2018년 월드컵 중계권 공동협상을 위한 ‘코리아풀’ 복원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 시작했다. 하지만 원칙적 합의에 그치고 있을 뿐, 각론에 대해선 여전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30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주최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사학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이우근, 이하 사분위)가 비리로 물러났던 상지대 옛 재단을 사실상 복귀시키는 것과 마찬가지의 정이사 선임을 해 논란이다. 1면 머리기사에 따르면 사분위는 9일 입시부정 등으로 구속되며 물러났던 김문기 옛 상지대 재단 이사장의 둘째아들이 포함된 상지대 정이사 8명과 임시이사 1명을 선임했다.
‘친위체제’ 구축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의 8·8 개각과 관련해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최상재)도 9일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특히 정권의 언론장악 논란의 핵심인사인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장관으로 영전한 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언론노조는 9일 발표한 논평에서 신재민 문화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
이재오 특임장관 내정자가 지난 7일 인터뷰에서의 ‘청년실업’ 관련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7일자 5면 기사에 따르면 이 내정자는 권익위원장 시절부터 고용과 취업시스템의 재점검을 고민했다면서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삼성 현대 같은 대기업에 시험을 보게 하지 말고 대졸이
예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익숙한 세상에 대고 “왜”라는 질문을 던지지 않는다. 통상 “왜”라는 질문을 던지는 쪽은 누군가에겐 익숙한 세상에 편입해 온 자다. 그리고 대부분 “왜”라는 질문이 던져진 세상의 구성원들은 그 질문에 불편한 시선을 드러낸다. 그 질문 하나로 자신들의 세상을 지탱해
이명박 대통령이 40대의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를 국무총리에 내정하는 개각을 8일 단행했다. 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김 전 지사는 국회의원 보좌관-경남도의원-거창군수-경남도지사 재선 등의 경력을 쌓아 온 인물로 지난 6·2 지방선거 당시 경남도지사 3선을 포기하면서 중앙 무대 데뷔가 점쳐진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또한 정무와 대북관계 등을
4대강 사업에 대한 민주당의 ‘대안’ 제시에 정부·여당과 일부 언론이 ‘찬성’ 기조로의 변화라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박지원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6일 “아전인수적 해석과 홍보”라며 강하게 불쾌감을 표시했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수십차
“MB식 4대강 금강사업의 총사업비는 1조 7130억 원이지만, 사업의 타당성을 평가해 불필요한 사업을 중단한다면 8245억 원을 절약할 수 있다.” 7·29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한 정부·여당이 4대강 사업의 강공 드라이브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등 야당이 4대강 사업의 타당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