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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FTA 협상과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은 23일 임기중 마지막 신년연설에서 “개방은 대세이고 대세는 막을 수 없다”며 “세계화시대에 개방을 반대하는 것은 맞지 않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의 이번 연설은 KBS, MBC,SBS, YTN, KTV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노 대통령은 한미FTA 반대 진영에 대해 “우리 사회의 진보개혁 세력이 앞으로 정치적·사회적으로 주도적인 세력이 되기 위해서는 개방에 대한 인식을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며 “역사의 대세를 수용해야 한다. 그래야 역사의 주류 세력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초기에 FTA와 관련해 여러 비판론이 무성했지만 결국 지금은 아무 근거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최근 ‘FTA 12년, 멕시코의 명과 암’·‘얼굴없는 공포, 광우병-미국 쇠고기 보고서’(연출 이강택), MBC ‘론스타와 참여정부의 동상이몽’(연출 김재영, 이모현)에 대해 “어제 아침 KTV를 보았더니 나프타가 멕스코 경제와 국민생활에 미친 영향에 대해 이전에 MBC, KBS에서 본 것과는 아주 다른 내용이 나왔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이 말한 KTV의 프로그램은 22일 ‘세계의 FTA, 그 현장을 가다-멕시코, 글로벌경제로의 도약’이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도입부에서 “국민들의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한국정책방송 KTV와 한미자유무역협정체결지원위원회의 협력으로 제작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김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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