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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지난 3월 3일 방송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kbs 자연다큐멘터리 <동강>. 시청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 3월 17일 재방송까지 됐으나 3일 방송과는 달리 프로그램 말미에 자막이 삭제된 채 방영돼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삭제된 문제의 자막은 “건설교통부는 지난 2월 18일, 동강댐 건설을 위해 올해 안에 총 5천 7백 64억원을 투입하고 늦어도 내년초에는 댐공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는 것이 전문.이처럼 자막이 삭제된 채 재방송된 것은 김대중 대통령이 지난 1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언론의 보도 내용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은 “동강댐만 해도 방송사에서 반대쪽 논리만 대변하고 댐건설이 필요하다는 쪽의 논리는 전혀 반영시키지 않았다”며 “동강댐은 천혜의 아름다운 자원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수해를 막고 2000년대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고 지적하고 “방송은 이런 양자의 의견을 보도해 국민이 판단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재방송시 자막 삭제와 관련해 제작진은 언급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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