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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조배숙)가 19일 오후 2시부터 민영 미디어렙(방송광고 판매대행 사업자) 허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방송광고 판매대행 관련 법률안에 대한 공청회를 국회에서 개최한다.

민영 미디어렙 도입과 관련해 현재 국회 문광위에 상정돼 있는 법안은 두 개로 손봉숙(민주당), 정병국(한나라당) 의원이 발의한 것이다. 정 의원안은 ‘한국방송광고공사법’ 폐지를 전제로 한 대체입법안으로 공․민영 미디어렙간 판매영역을 구분해,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가 KBS와 MBC, EBS 등 공영방송사업자의 광고만을 대행토록 하고 있다.

반면, 손 의원안은 현행과 전혀 다른 별개의 입법안으로 미디어렙을 완전경쟁체제로 운영한다는 게 골자다.

각 방송사들의 이해와 언론의 공공성 등 여러 논란이 얽혀 있는 이번 법률안에 대한 공청회에는 김재홍 한동대 교수(경영경제학부), 박명호 한국외국어대 교수(경제학부), 박원기 한국방송광고공사 연구위원, 양문석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 등이 전문가 패널로 참여한다.

 

김세옥 기자 kso@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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