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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pd연합회는 지난 2일, 3일 양일에 걸쳐 99년 상반기 전국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총 40여명의 각 사 협회장들과 대표들이 참석, 지난 98년 9월 이후 연합회 활동상황을 보고받았다. 또한 본회의 이전 행사로는 ‘새로운 천년과 방송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한국언론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되었는데 이날 토론회에는 유길촌 유씨어터 대표가 주제발표를 맡았다. 주제발표를 통해 유길촌 대표는 “21세기를 준비하며 우리 방송이 궁극적으로 담당해야 할 역할은 다가오는 문화전쟁에 대비해 문화를 전승, 복원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급변하는 방송환경 속에서 pd들의 인식전환과 제작시스템의 개선을 촉구했다. 또 외주비율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만큼 현실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실현되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정길화 pd연합회장은 이날 연합회 활동상황 보고를 통해 그간 pd연합회가 벌여온 방송법관련 활동사항과 이달의 pd상, 목동포럼 신설, 그리고 각종 연대사업 및 조선(북한)영화시사·토론회 등 남북교류사업 등의 성과와 진행상황 등을 설명했다. <관련기사 7면>|contsmar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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