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D연합회는 지난달 28일 오후 3시 제20회 한국PD대상 시상식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개최했다. 〈관련기사 5~7면〉
올해의 PD상에는 SBS 드라마〈황금신부〉의 운군일 PD가 수장의 영예를 안았다. 운군일 PD는 “시청자는 왕이라는 정신으로 일하고 싶다”며 “스타 PD가 아닌 진정한 PD로 거듭나는 계기로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간직하고자 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창의력이 돋보이는 프로그램에 수여하는 실험정신상에는 EBS 〈시대의 초상-‘위안부’라 하지마라〉(TV부문)와 ‘대한민국 라디오 공동 프로젝트’ 〈라디오는 나눔입니다〉(라디오부문)가 수상했다.
작품상 TV 드라마부문은 MBC〈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윤정 PD가, TV예능부문 MBC〈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TV시사․다큐멘터리부문은 KBS〈차마고도〉의 임세형․신재국․서용하 PD 등 6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탄생했다.
작품상 라디오 시사․교양․드라마 부문은 CBS〈굿뉴스 투데이〉의 손명회 PD가, 라디오 음악․오락부문은 SBS〈김창렬의 올드스쿨-나는 직장인밴드다〉의 이윤경 PD가, 라디오 특집부문은 CBS 〈생과 사의 갈림길 5분〉(연출 박철)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공로상은 〈한국PD연합회 20년사〉 집필과 편찬에 참여한 정훈, 장해랑, 정길화 PD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