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타고 라디오사에 통일 프로 바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BS· PBC · FEBC 방송중이거나 예정

|contsmark0|봄개편을 이미 했거나 앞둔 라디오 방송사에 잇달아 통일 관련 프로그램이 편성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들 프로그램은 기존의 북한 정보전달 차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새로운 포맷과 내용을 보여 주고 있어 신선함을 주고 있다.
|contsmark1|
|contsmark2|
|contsmark3|
|contsmark4|
|contsmark5|<통일로 가는 길>에 이어 지난 23일부터 방영되고 있는 cbs <2000년 남북평화 만들기>(목 밤 8:30∼9:00)는 통일보다는 평화를 얘기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과감한 주제와 포맷을 도입해 주제에 따라 드라마나 다큐, 르포를 넘나들며 최대한 청취자들이 재미있고 쉽게 받아들이게 한다는 제작진의 의도이다.
|contsmark6|
|contsmark7|
|contsmark8|
|contsmark9|
|contsmark10|첫회 방영분인 "김일성·김정일에 대한 몇가지 오해"에 이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아십니까", "북한에 대한 오판과 오보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서는 우리가 얼마나 북한을 알고 있는 지를 살펴본다. 남과 북의 닮은 점과 다른 점을 알아보는 "바깥에서 바라본 남과 북", "북한에도 지역갈등이 있을까" 등과 우리가 모르는 분단 이야기, 금강산 관광과 스포츠 교류·노래 등 북한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통로의 가능성과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매주 한 차례씩 모두 30회에 걸쳐 방영될 <2000년…>은 일단 다양한 주제와 형식으로 실험적인 시도라는 평을 받고 있다.
|contsmark11|
|contsmark12|
|contsmark13|
|contsmark14|
|contsmark15|첫 통일프로그램을 편성해 놓는 bbs <통일로 하나로>(일 낮 6:30∼7:00)와 febc <복음의 메아리>(매일 새벽 4:00∼6:00)는 각각 불교와 기독교의 입장에서 통일을 다루고 있다. <통일로 하나로>는 불교계의 통일운동과 사람들을 소개하고 특히 북한의 불교문화재와 고려대장연구를 소개함으로 동질성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제작진은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담기 위해 통일운동 행사장을 찾고 문화재 전문가의 목소리를 들려줄 계획이다. 북한 및 중국과 러시아 동포를 대상으로 한 <복음의 메아리>는 복음을 주로 하면서 통일과 관련된 교계뉴스를 전하고 있다.
|contsmark16|
|contsmark17|
|contsmark18|
|contsmark19|
|contsmark20|pbc <삼천리 우리는 하나>(일 낮 3:03∼3:50)는 교회 내부에서 이뤄지고 있는 대북지원활동을 소개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북한소식과 통일초대석, 통일의 현장, 통일논평 등으로 구성돼 있다. 5월 개편때 <삼천리 우리는 하나> 북한의 사회, 문화소식을 더 보강할 계획이다.
|contsmark21|
|contsmark22|
|contsmark23|
|contsmark24|
|contsmark25|이같은 통일프로그램의 활성화는 정부가 대북 평화정책을 내세우고 있는 점과 함께 종교계의 대북지원활동을 비롯해 활발해진 통일운동에 기인하는 이유가 크다. 그러나 여전히 북한정보나 뉴스의 통제와 전문가의 부족을 제작진들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호소한다.
|contsmark26|
|contsmark27|
|contsmark28|
|contsmark29|
|contsmark30|cbs 최영준 pd는 "정부, 민간단체, 탈북자 등으로 전문가가 제한돼 있기 때문에 전문가에만 의존하다 보면 프로그램 자체가 제한된 틀에 묶인다"며 "당장 통일보다는 평화에 관심이 더 많은 일반 시민들에 주력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contsmark31|
|contsmark32|
|contsmark33|
|contsmark34|
|contsmark35|또 pbc 박성호 pd는 "남북관계가 냉전일 때는 프로그램의 주제가 바뀌어 방영되는 일까지 있다"며 주변정세에 민감한 점을 지적했다.
|contsmark36|
|contsmark37|
|contsmark38|
|contsmark39|
|contsmark40|남북화해와 교류가 현실화될수록 더욱 다양한 소재와 형식으로 통일을 다룰 수 있을 것이라는 제작진들의 한결같은 목소리이다.
|contsmark41|
|contsmark42|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