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0|방송광고 개혁차원에서 추진중인 민영미디어렙 설립에 대한 문화관광부 가안이 복수 광고판매대행사 도입으로 전해지자 mbc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contsmark1| |contsmark2| |contsmark3|문광부는 가안으로 기존의 방송광고공사 독점체제안 광고대행사를 광고공사가 지분의 30%를 참여한 민영 미디어렙을 만들어 복수화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contsmark4|또 이 안에 따르면 현재의 광고공사는 공영방송사인 kbs, mbc, ebs 3사의 광고판매만을 대행하고 새로 만들어질 민영 미디어렙에 sbs를 포함한 민방의 광고판매를 맡긴다는 것이다. |contsmark5| |contsmark6| |contsmark7|mbc노조는 이같은 문광부안에 대해 "방송사 광고판매회사를 문광부 장관이 지정하도록 하는 것은 독점의 연장이고 언론통제의 방식이 될 수 있다"며 "공영방송의 광고판매를 대행하는 광고공사는 조직의 경직성과 현재의 부대사업을 그대로 떠안고 가기 때문에 민영 판매사의 경쟁상대가 안된다"고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contsmark8| |contsmark9| |contsmark10|애초 독점종식을 목표로 내건 광고시장 개혁이 오히려 방송사에 판매대행사 선택권을 안 줌으로 독점의 연장이라는 것. |contsmark11| |contsmark12| |contsmark13|mbc 광고기획국 관계자도 "3년 뒤에는 광고공사가 참여한 민영미디어렙 지분이 매각돼 민영미디어렙은 사실상 민영방송의 자회사가 된다"며 이는 "민영방송의 광고 영업권만 보장해 주는 조치"라며 형평성의 문제를 제기했다. |contsmark14|민영과 공영방송의 광고영업을 규제하려면 같이 해야지 공영방송만 규제하려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주장이다. |contsmark15| |contsmark16| |contsmark17|여기에 수신료 지원을 받고 있는 kbs, ebs와는 달리 광고에만 의존해야 하는 mbc의 처지와 최근 sbs의 광고 총액이 mbc에 버금가는 등 위기의식이 작용한 것. |contsmark18|따라서 mbc는 문광부안이 확정되면 "방송사마다 미디어렙 설립을 허가해 주든지 아니면 미디어렙 선택권이라도 방송사에 줄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contsmark19| |contsmark20| |contsmark21|이에 대해 문광부 관계자는 "아직 장관 졀제도 끝나지 않은 가안에 불과하다"며 "정부안이 확정되고 국회 통과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협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ntsmark22| |contsmark23| |contsmark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