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세계테마기행>/ 9일 오후 8시 50분
엄홍길의 리비아 대장정 4부
오천 킬로미터의 대장정! 종착지는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다. 푸른 바다가 있고, 개방에 발맞춰 자유로운 분위기를 뽐내는 곳이다. 세계문화유산인 고대도시 렙티스마그나와 웅장함이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구시가지의 시장 안. 대대로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가게가 즐비한 이곳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그릇을 두들겨서 만드는 장인, 화려한 귀금속이 즐비한 거리에서 리비아의 또 다른 얼굴을 볼 수 있다.
리비아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을 들리고 싶어 하는 곳. 고대시대 지중해의 교역 거점을 이루었던 렙티스마그나에 발을 딛는다. 섬세하게 만들어진 고대의 목욕탕과 검투사들의 전쟁터 원형경기장, 조각품이 방파제 역할을 하는 바다의 풍경 등 이곳은 여행자에게 최상의 선물을 제공한다.
시원한 바다에서 자유롭게 즐기는 리비아인들. 척박함을 이겨내며 살아가야하는 사람들에게 자연이 준 최대의 선물 트리폴리. 그곳에서 오천 킬로미터의 여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