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방송] EBS ‘아이의 사생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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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방송] EBS ‘아이의 사생활 2’
  • PD저널
  • 승인 2009.07.1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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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다큐프라임> '아이의 사생활Ⅱ' / 13일 오후 9시 50분

▲ ⓒEBS
‘아이의 사생활’이 다시 온다

지난 2008년 2월, 다큐프라임의 첫 프로그램으로 방송된 <아이의 사생활 Ⅰ>은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심리학적 측면에서 접근한 프로그램이었다. 아이들의 심리를 다양한 실험을 통해 증명해 보여 주었던 이 프로그램이 일으킨 반향은 컸다. 양육에 대한 테크닉을 가르쳐주는 프로그램은 많았다. 그러나 아이의 사생활은 ‘가르치고 양육해야 할 대상으로서의 아이’가 아니라, ‘독립된 인간으로서의 아이의 심리 상태’를 다뤘고, 부모들은 그 점에 열광했다. 모르고 있었던 아이의 내면을 탐색해가는 아이의 사생활, 그 시즌 Ⅱ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찾아온다.


아이의 진정한 '사생활'을 찾아

2009년 7월 13일에 공개될 <아이의 사생활 Ⅱ>는 아이들의 사생활 속으로 더욱 깊숙이 들어간다. 시즌2는 한마디로 좀 더 ‘사생활’의 영역이라 할 아이템으로 구성된다. "1부 사춘기 / 2부 미디어 / 3부 형제"가 그것이다. 이것들은 모두 아이들에게 부모 못지않은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는 것들로, 부모의 간섭 영역보다는 아이들 스스로 형성해가는 관계라는 특성을 갖는다. 때문에 진정한 의미의 '사생활‘의 영역이라 할 것이다.

부모들은 모른다, 그들만의 사생활

<아이의 사생활 Ⅱ>에 다룬 소재들의 공통점은 모두 부모 세대와 '단절' 돼 있다는 점이다. 부모 세대로부터의 적당한 이탈이나 의견 차이는 아이들의 성장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이며 지극히 정상적인 일일 것이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 아이들이 그려내는 사춘기 문제, 미디어 문제, 그리고 형제 자매의 갈등은 그렇게 간단치가 않다. 거기에는 아이들의 변화된 문화에 대해 모르고 있는 부모 세대의 무지라는 문제가 도사려있다. 시즌2는 부모들이 몰랐던 아이들의 내면에 대한 탐구이다. 그것은 충격과 당황스러움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그것은 세상 모든 부모가 꼭 한번은 거쳐야만 하는 충격일 것이다.

솔직 토크, 새로운 실험시도를 통해 드러나는 아이들의 심리

기존의 심리학 연구에서 형제 자매 갈등의 문제나 사춘기 문제는 대부분 관찰 실험을 통해 증명돼 왔다. 미디어 문제 역시 실태조사라는 틀 이외에 다른 연구 방법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는 이 소재들이 기존의 심리학 실험으로 접근할 수 없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시즌2에서는 이 소재가 갖는 특성에 맞게 '다양한 사례' 와 '솔직 토크', ‘새로운 방식 실험'을 통해 직접적으로 아이들과 대면하고 있다.

<1부> 사춘기

성 관계 전에 준비해야 될 것은?

서울의 한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모집된 남녀 참여학생 8명에게 '성관계전 준비해야 될 것은?' 과제를 내주었다. 과연 아이들은 어떤 것들을 준비해왔을까? 가장 효과적인 성교육 과제로 전문가들이 고안한 이 프로그램이 시작되자 당황한 건 부모들, 아이들에게 그런 말을 대놓고 해도 되냐는 것이었다. 그러나 정작 아이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과제를 준비해왔다.

섹스토크를 한 아이들 VS 섹스토크를 하지 않은 아이들

그렇다면 이 프로그램은 과연 무슨 의미를 갖는 것일까? 중, 고등 시절 성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성관계 전에 준비해야 될 것’이라는 똑같은 과제를 부여받았던 아이들이 있다. 그 과제를 시작으로 사춘기 시절 성에 대한 토크를 일상적으로 해왔던 8명의 대학생들, 그들은 이후 어떻게 변해있을까? 그 대학생들과 일반 대학생들의 성의식과 성태도를 조사 비교해봤다. 결과는 예측 이상이었다. 사춘기 시절 성에 대한 대화를 일상화시켰던 아이들의 성의식과 성태도는 놀라울 정도로 건강했고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들은 개방적인 성 태도를 가지고 있으며, 성행동에 대한 폭력성이 평균 대학생 집단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섹스토크가 일으킨 놀라운 변화에 대한 조사 보고는 또 있다. 美 하버드 의대에서 3년간 진행한 연구, 부모와 사춘기 시절에 섹스토크를 해본 경험이 있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올바른 성의식을 가지게 되고 이른 성 노출의 위험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말 그대로 섹스토크가 일으킨 놀라운 변화다.

아이들, 성(性)을 말하다

아하 청소년 성문화센터에서 진행한 '청소년의 성 고민 의논 상대' 설문 조사 결과, '의논한 적이 없다'는 응답(40.9%)과 '동성친구'라는 응답(40.7%)이 높게 나타났고, 반면 '부모'라는 응답은 5.6% 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에서 보듯이 부모와 자녀 관계는 성에 있어서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기 어렵다. 부모 자녀간의 솔직한 성(性) 담론, 섹스토크는 언제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아이의 사생활 Ⅱ> 에서는 이제 사춘기를 겪고 있거나, 사춘기를 앞둔 자녀가 있는 다섯 가족과 함께 2개월에 걸친 섹스 토크를 시작한다. 어색하고 부끄러운 분위기에서 시작된 섹스 토크. 이들은 과연 2개월 후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까.

포르노에 대한 진실 - 성적 자극과 공격적 성향의 관계!

건강한 남자 대학생들에게 자연 다큐, 일반 포르노, 폭력적인 포르노 중 한 가지씩을 무작위로 보여주었다. 잠시 후 그들에게 다트판위에 붙여진 여러 종류의 표적을 맞출 것을 요구한다. 과연 이들은 어떤 표적을 맞출까? 어떤 영상물을 보았느냐에 따라 이들이 맞춘 표적이 달라질까?

실험결과, 포르노를 통해 성적 자극을 받은 이들과 자극을 받지 않은 이들의 다트 던지기를 통한 공격 경향의 표출은 엄청난 차이를 보였다. 이날 실험에 참가한 피험자들은 이 두 가지 실험의 연관성을 모른다. 단지 영상물을 보고 난 후 설문조사와 다트 던지기를 통한 집중력 테스트로만 알고 있다. 피험자들에게 실험의 의도를 밝히지 않고 진행한 목적은 따로 있다. 우리는 그들이 어떤 영상물을 보았느냐에 따라 어떤 표적을 선택하는지, 즉 성적자극과 공격적 성향의 관계를 주목한다. 

성적 자극을 받았을 때의 뇌의 변화!

포르노를 통해 받는 성적 자극은 얼마나 강력한 자극일까? 모니터 화면에 자연 다큐멘터리 화면이 상영하고 있다. 이 화면을 피험자에게 보여주고 다음에 바로 포르노를 보여준다. 비슷한 조건에서 비디오 화면만 바꿨을 뿐인데, 뇌의 변화는 어떻게 될까? 성적 자극을 받고 난 후의 뇌와 중성적인 자극 받고 난 뒤 뇌의 변화를 공개한다. 실험을 통해 알 수 있는 놀라운 사실! 시각적인 자극만으로 뇌는 순식간에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부모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아이들의 몸!

부모들은 자녀의 몸에 대해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모르고 있는 것이 훨씬 많다. 사소한 부분이라 여겨 간과한 부분이 자녀를 불임환자로 만드는 경우가 있다. 모르고 있었던 아이들의 몸에 대해, 그들의 성에 대한 탐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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