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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저작권이란?
  • 승인 2001.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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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미국에서 저작권(copyright)이란 정말 무서운 존재입니다. 저작권을 잘 못 어겼다간 정말로 패가망신을 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저작권에 관한 한 정말로 법적으로, 금전적으로 정확히 처리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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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5|우선 a란 사람이 맨하탄 항공촬영을 한 그림이 필요하다고 하면 프로그램의 구성상 정확히 맨하탄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에서 시작해 un 본부까지 1. 몇초의 그림이, 2. 일년중 언제, 3. 하루중 언제(일출이냐 낮이냐 밤이냐), 4. 필요한 그림의 사이즈 등이 어떻게 필요한지를 파악해서 보통은 이런 것만을 전문적으로 리서치하는 에이전시에 부탁을 합니다. 혹은 방송사에서도 이일을 하는 부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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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0|왜 이렇게 구체적으로 해야 하냐 하면 보통 이런 자료그림은 1초에 20~30불을 하기 때문에 1분이면 1200불에서 1800불 그리고 여기에 리서치에 드는 돈 시간당 100불 정도 그리고 기타 경비. 사전에 얘기가 되면 이들은 vhs 카피를 먼저 보내주고 이를 보고 마음에 들면 비지네스가 시작됩니다. 물론 이 vhs값도 따로 내야 합니다. 이때 걸리는 시간은 한달에서 많으면 몇 달이 걸리기도 합니다. 이렇게 비싼 이유는 당연히 비싸게 주고 찍은 푸티지의 비용의 일부를 사용자가 부담한다는 것입니다. 아주 상식적인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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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5|그러나 이런 상식적인 일을 우리는 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출장오는 동료 pd들이 하는 행태를 볼까요. 우선 뉴욕에서 가장 많이 찍을려고 하는 것이 타임스퀘어의 뮤지컬. 그러나 섭외가 쉽지 않습니다. 거의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정식으로 촬영하고자 하면 허락을 받아야 할 저작권 소요자들이 연출자/연기자/세트/음악작곡/작사/등 시간도 많이 걸릴 뿐더라 매우 귀찮고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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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0|이곳 프로덕션에는 이런 것만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부서가 있어서 미리 준비를 해 줍니다만 보통은 극단에서 제공받은 비디오를 사용하고 인터뷰만해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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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5|그런데 우리는 출장온 10명에 10명은 하나같이 소형디지털카메라를 가지고 들어가 찍습니다. 뮤지컬이 시작하기 전에 몇번에 걸쳐 비디오나 스틸사진, 녹음은 법으로 금지한다고 아나운서 멘트가 나와도 소용없습니다. 어떤 친구는 앉은 자리에서 팬까지 하는 대담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어떤 친구는 찍다가 걸려서 법적소송을 건다고 하니 영어는 못하고 “너무나 감동적이어서 찍었다”고 손이 발이 되도록 빌어서 겨우 무마된 적도 있고, 우리의 자랑스런 한 방송사는 us open 테니스에서 몰래 찍다가 걸려서 앞으로 us open 취재 금지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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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0|문제는 이런 물리적 제재보다도 정말 나라 망신에 야만국취급을 당해야 하는 정신적 수모에다가 다른 취재팀들까지 피해를 본다는 것입니다. 새해입니다. 남의 저작권을 인정해야 우리 것도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법적 테두리 내에서 주어진 촬영을 하고 서로 이런 분위기를 격려해줄 때 우리의 방송풍토는 앞으로 한발한발 나아가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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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5|미국 방송사들의 프로를 자세히 보면 저작권이나 사생활에 침해가 되는 부분들은 그림이 매우 단순합니다. 예를 들면 병원이 나오는 그림은 해당 연구자가 복도를 걸어오는 것이 일반적이고 환자는 어디에도 걸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인터뷰. 그리고 그림을 사온 것이면 해당 그림의 어떤 어떤 것이 어떤 저작권 소유자에 해당된다는 것을 프로그램 끝에 반드시 명기합니다. 새해 우리 이것부터 지켜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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