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인/물 KBS <몽골리안 루트> 제작한 손현철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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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인/물 KBS <몽골리안 루트> 제작한 손현철 PD
“대작 다큐 나오는데 분수령 됐으면 합니다”
  • 승인 2001.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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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살을 에는 엄청난 추위 가장 기억에 생생
|contsmark1|imf구조조정 때는 혼자 촬영 나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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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8|“kbs에 lan이 설치된 게 99년 초반입니다. <몽골리안 루트> 자료수집이 한창일 때인 97년과 98년에 전화선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려니 못 찾았던 자료도 상당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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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1|이달 6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고 있는 <몽골리안 루트>를 보는 손현철 pd는 애지중지 키운 자식을 사회에 갓 내놓은 부모의 심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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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4|제작진이 그동안 <몽골리안 루트>에 들인 시간과 쏟은 노력이 워낙 큰데다 <몽골리안 루트>가 짧은 제작기간과 턱없이 부족한 제작비 등 열악한 우리 방송사 다큐 제작관행을 개선하는데 분수령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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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7|<몽골리안 루트> 역시 4년의 제작기간과 10억원의 제작비가 들었음에도 제작진에게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다. 인류의 기원과 관련해 그동안 소수의견에 불과했던 다지역 진화설에 대한 최근의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으나 방영일정에 밀려 반영되지 못했고, 프로그램 특성상 대부분의 촬영이 극한지역에서 이뤄졌으나 기후에 장비가 견디지 못한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imf사태 때는 pd 혼자 해외촬영을 나가야 할 정도여서 오디오와 마이크믹스까지 대동하고 해외촬영을 오는 외국 방송사 제작진과 비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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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4|■ 제작 중 힘들었던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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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9|살을 에는 엄청난 추위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한번은 1월에 촬영을 가려고 했으나 그쪽에서 극구 오는 것을 막은 적이 있었다. 외지인은 추위에 버티기 힘들 것이라는게 이유였는데, 그래서 일정을 미뤄 추위가 누그러질 때 갔을 때가 영하 40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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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2|그리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1편에 나간 인류의 확산만을 가지고도 다큐 세 편 정도는 만들 수 있는 내용인데, 자료보완이나 취재가 부족한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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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9|■ 방송후 새로운 내용이 없다는 등 여러 지적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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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44|완성도 면에서는 떨어진다는 점은 인정한다. <몽골리안 루트>의 의미는 몽골리안의 이동과 확산과정을 실증적이고 학술적으로 추적해 정리했다는 점에 있다. 이 하나의 주제를 갖고 8편에 걸쳐 자료로 엮었다는 점인데 이건 학계에서도 아직 시도된 적이 없는 방대하고 새로운 작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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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47|북방 흉노가 어디로 이동했냐를 두고 여러 가설이 있지만 유럽의 훈족이 흉노의 후예라는 것을 이번에 제작진이 확인했고, 우리에게 돌궐로 알려진 투르크계는 이집트까지 진출해 왕조를 세웠다는 사실도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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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50|이처럼 가설과 논란에 대해 제작진들이 확인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그래서 부분 부분의 문제 지적에 대해서는 제작진들이 홈페이지 게시판에 답장을 올리는 등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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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57|■ 대작이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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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62|우선 우리 방송사 수준에서 이번 시도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몽골리안 루트>가 자극제가 돼 대작 다큐 제작이 활성화되는데 분수령이 됐으면 한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 프로그램 내용에 대한 문제지적도 필요하지만 pd들이 격려해 줘 우리 방송사도 다큐 제작에서 전문성 확보나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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