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위기의 주부들’ tvN ‘남편이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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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의 첫 자체제작 드라마, 13일 밤12시 첫 방송

▲ tvN <미세스타운-남편이 죽었다> 재키정 역의 최송현 ⓒtvN
케이블채널 tvN이 미스터리 멜로드라마 〈미세스타운-남편이 죽었다〉(극본 오현리·연출 이민철, 이하 남편이 죽었다)를 오는 13일 첫 방송한다. tvN의 첫 자체 제작 드라마다.

지난 4일 제작발표회에서 이민철 PD는 “보통의 주부들은 한번쯤 ‘남편이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드라마는 남편의 죽음으로 모든 불만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남편의 빈자리와 (그로 인해) 계속 문제가 등장하는 상황을 그린다”고 드라마를 소개했다.

〈남편이 죽었다〉는 미국 시즌 인기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처럼 4명의 주부들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살인 사건과 맞닥뜨린다. 톱스타 출신의 은퇴한 여배우 서홍주(오현경), 부자남편과 애인을 끼고 사는 재키정(최송현), 억척스러운 잡지 기자 안보배(이아현), 의문의 여인 오다정(송선미) 4명이 사고로 남편을 한꺼번에 잃고 미스터리한 상황에 빠지는 것.

 이 PD는 “한 동네에 살지만 전혀 관계가 없던 여자들이 우정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며 “미스터리적 요소는 이야기를 풀어가는 단초가 된다”고 밝혔다.

tvN은 이번 자체제작 드라마를 통해 역량을 쌓을 방침이다. tvN 관계자는 “광고·판권과 킬러 콘텐츠를 확보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남편이 죽었다〉를 약 1년 간 기획했다”며 “외주제작을 맡기던 기존 케이블 드라마와는 달리 CJ미디어가 최초로 자체 제작에 참여해 퀄리티 면에서도 각별한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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