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 우리방송 이대로 좋은가⑤ 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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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의 인식변화, 방송환경 개선 절실일본·타사 프로그램 모방 여전, 종영등 불명예 입기도

|contsmark0|모방을 ‘창조의 어머니’라고 한다. 창조에는 적절한 모방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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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그러나 일정정도의 시간이 지나도 창조가 되기는 커녕 끊임없이 모방행위만이 반복된다면 모방은 결국 필요악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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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6|프로그램 모방이 우리 방송의 고질병중의 하나로 자리잡은 지 이미 오래다. 때로는 제작진 스스로도 의식하지 못한 채 표절의혹을 받기도 하지만 시청률이나 짧은 제작준비기간 등의 이유로 고의적인 모방을 하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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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9|표절시비가 나올 경우 프로그램 폐지나 조기종영, 작가제명 등 불명예적인 조치가 취해지기도 하지만 일본이나 타사프로그램 모방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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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2|한국방송진흥원의 ‘표절 및 모방현황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방송3사의 연예·오락프로그램에서 일본tv프로그램을 거의 그대로 베끼거나 유사한 경우가 매우 많다고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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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5|일본방송 베끼기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상호 방송사 베끼기 유형’도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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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8|작년 매비우스(매체비평 우리스스로 하기모임) 모니터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오락프로그램들은 대결을 통한 벌칙주기와 출연료 몰아주기, 연예인 중심의 도전시리즈, 개인기 보여주기 등 세가지 유형이 주류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에 진 출연자들이 가혹한 벌을 받고 연예인들이 살빼기나 아이돌보기에 도전하는 내용, 성대모사 등 연예인들의 개인기 등은 요즘 오락프로에서는 빠지지 않는 단골메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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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1|프로그램 베끼기는 오락프로그램뿐만이 아니라 드라마나 교양프로 등에서도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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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4|6∼7년 전에 방송됐던 mbc드라마<질투>나 sbs<꿈의 궁전>, kbs, 작년의 mbc<이브의 모든 것>등 드라마와 kbs나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등 교양프로그램도 일본프로를 표절한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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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7|일본방송 베끼기가 점점 늘어남에 따라 얼마 전에는 실제로 일본tv가 모 방송사로 ‘아이디어 사용료’를 내라는 요구하는 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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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0|방송진흥원 설문조사에 의하면 프로그램 모방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제작진들은 시청률경쟁, 기획기간 부족, 윤리부족, 제작비부족 등의 이유를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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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3|저작권심의조정위 최경수 연구위원은 “현재 아이디어 자체에는 저작권 보호가 미치지 않는다”고 말한다. 즉 외부적으로 인식할 수 있을 정도의 표현이 아니라면 아이디어는 현실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길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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