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0|mbc노사가 조속한 시일내에 민주적인 편성규약을 제정하자고 합의한데 이어 sbs 노조도 지난 3일 열린 노사협의회에서 방송계의 모범이 될만한 편성규약을 노사 합의로 서둘러 제정하자고 공식 제기했다. |contsmark1| |contsmark2| |contsmark3|sbs 노조는 이미 지난 연말 제작 실무자들의 직능단체인 pd협회, 기자협회 지회로부터 편성규약 제정에 관한 대표성을 위임받은 노조안을 회사측에 제출한바 있다. |contsmark4| |contsmark5| |contsmark6|그러나 사측은 편성이 방송사의 경영행위 그 자체로 예산과 조직, 급여 같은 모든 정책을 반영하는 것이라면서 즉답을 회피했다. |contsmark7| |contsmark8| |contsmark9|이에 따라 노조는 방송법 제 4조 규정에 입각한 실무자들을 망라한 노조가 회사와 함께 노사 동수로 편성규약 제정위원회를 구성하자는 방안을 제시했다. |contsmark10| |contsmark11| |contsmark12|편성규약 문제는 올해 방송계의 주요 현안으로 kbs는 올해 초 사측이 일방적으로 편성규약을 제정해 노조와 심한 마찰을 빚은바 있으며, mbc는 김중배 사장의 취임과 함께 전임 사장과 다르게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contsmark13||contsmark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