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0|오는 5일 첫 선을 보이는 시청자참여프로그램 kbs <열린 채널>에서 여성단체연합이 제작한 <호주제 폐지, 평등 가족으로 가는 길>이 방송될 예정이다. |contsmark1| |contsmark2| |contsmark3|<호주제 폐지…>는 작년 6월부터 여성단체연합이 기획한 내용으로 촬영과 기술적인 부분은 독립다큐멘터리 제작사인 ‘푸른영상’이 함께 했다. |contsmark4| |contsmark5| |contsmark6|10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친 <호주제 폐지…>는 6mm카메라를 통해 호주제로 인해 피해를 본 여성들의 사례를 찬찬히 짚어냈다. |contsmark7| |contsmark8| |contsmark9|일반 시민들에게 호주제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는 거리인터뷰로 시작해 여성들은 결혼하면 남편에게로, 남편이 사망했을 경우는 아들에게로 호주가 이동될 수밖에 없는 호주제의 불합리성을 꼬집어낸다. |contsmark10| |contsmark11| |contsmark12|또한 현재의 호주제는 일본에 그 뿌리를 두고 있지만 정작 일본에서는 1948년 호주제가 폐지된 것을 지적하며 호주제가 우리의 전통으로 미화된 것이었음을 비판할 예정이다. |contsmark13| |contsmark14| |contsmark15|여성들의 인터뷰가 대부분이지만 아직 호주제에 대해 털어놓고 얘기하기에는 한계가 많아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고 한다. |contsmark16| |contsmark17| |contsmark18|여성단체연합 박차옥경 미디어 홍보부장은 “호주제로 인해 피해 본 여성들이 자신의 경험을 적극적으로 얘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어려웠고 대부분 인터뷰는 화면처리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contsmark19| |contsmark20| |contsmark21|박차옥경 홍보부장은 또 “처음에는 우려도 많이 했고 좀더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지금은 상당히 만족스럽다”며 “이 작품이 다양한 가족관계에 대한 인식을 새로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contsmark22||contsmark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