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천안함 분리 동영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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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천안함 분리 동영상 있다”
[미디어클리핑] 중앙 "김정일, 천안함 사고 이후 유독 웃는 얼굴 많아"
  • 김도영 기자
  • 승인 2010.04.27 0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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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4월 27일자 1면.
조선일보 4월 27일자 31면.
한겨레 4월 27일자 2면.
경향신문 4월 27일자 23면.

“함수-함미 분리 순간 동영상 있다”

<한겨레>는 “천안함 사고 당시 함수와 함미 분리 순간을 녹화한 TOD 동영상이 존재하며, 민·군 합동조사단 관계자들도 이 영상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국방부는 침몰 사고 전후 TOD(열상감시장비) 동영상을 세 차례 공개했으나 줄곧 사고 발생 장면을 찍은 화면은 없다고 밝혀왔다.

기사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한 군 소식통은 26일 “백령도 해병대 초소 TOD는 24시간 가동됐다”며 “합조단 관계자들이 사고 순간을 찍은 TOD 동영상을 직접봤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TOD 동영상에 나타난 천안함이 두 동강난 때는 국방부가 발표한 사고 발생 시간인 밤 9시22분이 맞다”고 덧붙였다.

▲ 한겨레 4월 27일자 1면.
군은 천안함 사고 당시 TOD 동영상이 존재한다는 언론 보도와 여론의 문제제기에 떠밀려 3차례에 걸쳐 천안함 관련 TOD 동영상을 공개한바 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천안함 함수와 함미가 분리되는 과정을 담은 동영상만 없는 점에 대해 군은 ‘자동녹화시스템’에 저장된 것을 뒤늦게 발견해 공개했다며 ‘더는 없다’고 밝혔다.

한겨레 보도에 대해 국방부 당국자는 “백령도 해병대가 찍은 TOD 동영상을 직접 다 봤지만, 사고 발생 순간 장면은 없었다”며 “사고 순간을 찍은 TOD 동영상이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CNN “미군, 북 어뢰공격 가능성 언급”

CNN은 미군이 천안함 침몰 원인을 북한의 어뢰 공격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해 <조선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등이 주요 기사로 다뤘다.

조선에 따르면 CNN은 이날 미군 당국자를 인용, “북한의 어뢰 공격이 천안함 침몰의 가장 큰 원인인 것 같다”고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미국은 천안함이 수중 폭발에 의해 침몰했으며, 폭발장치는 천안함 선체에 닿지는 않은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CNN은 이는 한국군 당국자들이 밝힌 결론과 같은 것이라고 덧붙였으며, 더 이상의 구체적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조선은 천안함 침몰이 북한 어뢰 때문으로 보인다는 미군 당국자의 언급이 미 언론을 통해 공개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조선·동아 ‘미치광이·광기’ 김정일 원색 비난

천안함 침몰 원인을 ‘북한 공격’으로 단정 짓고 있는 보수신문들은 연일 북한 체제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조선·동아는 27일 사설에서 이틀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창건 78주년’을 맞아 실시된 대규모 군사훈련 현장에서 한 발언에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인민군은 수령 결사옹위 정신, 자폭(自爆) 정신을 절대 불변의 신념으로 간직한 강군으로 자랐다”고 말했다.

조선은 “이런 저열한 말을 태연스럽게 할 수 있는 인간이 김정일이고, 그것이 테러국가 북한의 본질”이라며 “김정일은 미치광이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데서 북한의 국력이 우러나온다고 믿는 인간”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조선은 “대한민국은 미치광이가 미치광이 짓을 하는 것을 막을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대한민국을 공격하면 몇배 몇십배 더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줘야 한다”고 일갈했다.

▲ 조선일보 4월 27일자 31면.
동아도 “‘자폭정신’은 테러 집단의 두목이나 할 수 있는 말”이라며 “주민을 굶겨 죽이다 못해 수령 옹위를 위해 자살 폭탄으로 내몰려는 김정일 집단의 광기가 섬뜩하면서도 애처롭다”고 비판했다. 동아는 또 “김정일 집단은 체제 안정이 어려워지면 천안함 상황보다 더 단말마적인 도발을 해올 수도 있다”며 “북의 협박에 경각심을 갖고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앙일보>는 2~3면에 천안함 사고 이후 공개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진을 소개하며 “천안함 사고 이후 유독 웃는 얼굴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MBC, 노조에 ‘최후통첩’ … 이근행 위원장 단식

한겨레는 MBC 사쪽이 26일 파업 참여 노조원들에게 ‘최후통첩’성 업무복귀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사쪽은 파업 22일째인 이날 노조에 공문을 보내 “노동조합은 불법파업과 출근저지를 즉시 중지하고, 조합원들은 4월27일 화요일 오전 9시까지 정상업무에 복귀하도록 조처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사쪽은 “불법 집단행동이 지속될 경우 회사는 민·형사상 책임을 묻고 사규에 따른 조처를 취할 수밖에 없음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김재철 사장도 이날 사내게시판을 통해 같은 내용을 통보했다. 사쪽이 최종시한을 못박아 업무복귀를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근행 노조위원장은 이날부터 김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파업 결의대회에서 “모든 것을 걸겠다”고 밝혔다.

경향신문은 이 위원장의 단식은 김 사장이 노조에 27일까지 업무복귀명령을 내리는 등 사법처리 절차 돌입을 경고한 데 대해 노조의 정면대응 방침을 선언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 본부장은 이날 단식돌입에 앞서 “이제 남은 것은 시간이고 스스로 견디는 일뿐”이라며 “단식은 싸움의 끝이 아니라 총파업 투쟁 2단계 출정식”이라고 말했다.

전국언론노조는 28일 오후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소집했다. 언론노조는 “MBC 투쟁을 언론장악에 맞서는 1만3천 언론 노동자들의 대정권 투쟁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드라마 원고 ‘회당 5천만원’ 시대 … 김수현 작가 최고액 경신

방송드라마 작가 원고료가 처음으로 회당 5000만원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한겨레느 스타 배우들의 드라마 출연료가 억대에 들어선 데 이어 이제는 스타 작가들의 고료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고 보도했다.

26일 지상파 방송 3사 드라마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현재 방송중인 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김수현 작가가 회당 4500만~5000만원의 작가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방송사의 고위 관계자는 “김수현 작가는 기본 원고료와 특별 원고료를 합하면 5000만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기사에 따르면 드라마 작가 고료가 5000만원대에 이른 것은 김수현 작가가 처음이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모두 50회로 방영할 예정이어서 김 작가는 6개월 동안 이 작품을 집필하는 대가로 약 25억원을 받게 된다. 김씨는 3년 전인 2007년 <내 남자의 여자>(SBS)에서 처음으로 회당 4000만원대를 받은 데 이어 다시 한번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 한겨레 4월 27일자 2면.
다른 유명 작가들의 고료도 김씨에 육박하고 있다. 요즘 인기가 높은 문영남(49) 작가는 KBS 2TV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를 회당 3000만~4000만원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고, 올해 2월 끝난 MBC 주말극 <보석비빔밥>을 쓴 임성한 작가도 회당 3000만~3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 작가 고료는 2000년대 초반만 해도 회당 최고 1000만원이었는데 불과 10년도 못 돼 4~5배 이상 뛴 셈이다

한겨레는 김씨의 원고료가 방송계에 알려지자 다른 스타 작가들도 고료 인상을 요구하면서 작가들의 몸값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 방송사 드라마 관계자는 “김씨가 회당 5000만원가량을 받는다는 말을 듣고 다른 유명 작가가 계약금액을 회당 1000만원씩 더 올려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기사에 따르면 작가들의 고료가 폭등하는 이유는 지상파 방송사들이 시청률 제조기로 불리는 몇몇 인기 작가에 지나치게 의존하는데다 외주제작 드라마의 비율이 기형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방송계는 분석하고 있다.

한 방송사 관계자는 “방송사 내부적으로 정한 작가 원고료 지급기준이 있지만 시청률이 높은 스타 작가들에게는 몇십배의 금액을 특별 원고료 형태로 지급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몇년 사이 부쩍 늘어난 외주제작사들이 드라마 지상파 편성을 따내기 위해 시청률이 검증된 인기 작가 영입 경쟁을 벌이면서 작가 고료도 폭등 추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스 ‘삼성을 생각한다’ 보도

<뉴욕타임스>가 25일(현지시각) 삼성그룹의 비리를 폭로한 김용철 변호사의 인터뷰와 그의 책 <삼성을 생각한다>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한겨레에 따르면 ‘삼성에 관한 책, 한국을 나누다’라는 제목의 기사는 김 변호사의 폭로에 대해 용기있는 내부고발이라는 평가와 함께 배신으로 보는 시각이 한국 사회에 상존한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삼성 그룹은 한국 사회에서 신성불가침한 존재”라며, 김 변호사의 책이 주류언론엔 거의 소개되지 않았지만 블로그나 트위터를 통해 알려지며 논픽션 책으론 이례적으로 12만권 이상 팔렸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또 이건희 회장과 측근들이 10조원에 가까운 돈을 유용했다는 김 변호사의 주장은 “부패 스캔들에 익숙한 한국인들에게조차 매우 충격적이었다”고 전했다.

김용철 변호사는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삼성에 나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라고 했지만 삼성은 나를 투명인간처럼 무시하려 한다”고 말했다. 반면에 김준식 삼성전자 홍보팀 전무는 “김 변호사를 고소해 영웅을 만들어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기사에 따르면 뉴욕타임스는 특히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조세포탈 등으로 유죄를 선고받고도 대통령 사면으로 경영에 복귀했다”며 “이 문제에 대한 법적인 처리는 끝났지만 한국인들은 삼성이 한국사회에서 차지하는 위치에 대해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TV시청자가 가장 좋아하는 광고모델은 2PM

TV시청자가 가장 선호하는 광고모델에 아이돌 그룹 2PM이 뽑혔다. 경향신문은 브랜드컨설팅 전문기관 브랜드38연구소가 26일 발표한 ‘2010 상반기 시청자가 선호하는 TV 광고모델’ 조사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2PM은 전체 응답자 중 16%를 얻어 1위에 올랐고, 2위는 개그맨 유재석씨(13%), 3위는 그룹 소녀시대(11%)가 각각 차지했다.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9%)는 4위에 머물렀다. 5위는 배우 강동원씨, 6위는 그룹 2AM 등이 차지했다.

▲ 경향신문 4월 27일자 23면.
경향은 이번 조사결과 광고모델계에서도 ‘아이돌 그룹 강세’가 여실히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데뷔한 그룹 씨엔블루는 멤버 정용화씨 등의 인기로 단숨에 7위에 올랐다. 또 브라운아이드걸스(8위), 비스트(9위), 샤이니·티아라(공동 10위)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0일 서울·경기 지역에 사는 17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1 대 1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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