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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군 합동조사단이 천안함 사고 원인을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발표한 가운데, 북한 국방위원회는 20일 “조사결과는 날조극”이라며 “그 어떤 제재에 대해서도 전면전쟁을 포함한 여러 가지 강경 조치로 대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방위는 또 “천안호 침몰을 우리와 연계돼있다고 선포한 만큼 그에 대한 물증을 확인하기 위해 국방위원회 검열단을 남조선 현지에 파견할 것”이라며 “함선 침몰이 우리와 연계돼 있다는 물증을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국방위는 “우리는 이 기회에 미일당국과 그에 붙어 분수없게 놀아대는 어중이떠중이들에게도 앞뒤를 가려보며 행동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세계는 동족압살을 위해 꾸며낸 모략극, 날조극이 어떤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되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