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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공방위 설치 등 논의 급진전 … 29일 조합원 의견수렴 후 최종 합의할 듯

‘공정방송·단체협약 쟁취’를 요구하며 한 달 가까이 진행된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엄경철, 새노조)의 파업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물밑 협상을 진행 중이던 노사는 28일 논의에 급진전을 이뤄 공정방송위원회 설치를 포함한 단체협약 체결 등 쟁점 사안에 원칙적인 합의를 이뤄낸 것으로 알려졌다.

▲ ⓒPD저널
KBS본부는 이 내용을 토대로 29일 대의원 대회와 총회를 열어 조합원들의 동의 절차를 거친 뒤, 사측과 최종 합의할 예정이다. KBS본부는 이르면 30일 업무에 복귀할 전망이다.

다만 사측은 합의 내용에 ‘수신료 현실화’에 새노조가 동의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이 부분에 대해 조합원들의 의견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새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KBS본부는 수신료 현실화를 지지하고, 사회적 합의를 거쳐 이를 실현하도록 회사와 함께 노력한다”고 사측과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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