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3단체, 천안함 결론 오류 입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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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3단체, 천안함 결론 오류 입증한다
검증위, 내달 12일 종합보고서 발표 기자회견
  • 김도영 기자
  • 승인 2010.09.28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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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3단체 검증위, 참여연대,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 최문순 민주당 의원 등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천안함 최종보고서에 대한 긴급토론회를 열고 정부 발표의 오류를 지적했다. ⓒPD저널

전국언론노조, 한국PD연합회, 한국기자협회로 구성된 ‘언론 3단체 천안함 조사결과 언론보도 검증위원회(천안함 언론검증위)’가 다음달 12일 최종보고서를 발표한다.

천안함 언론검증위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발표한 최종보고서의 오류를 입증할 예정이다.

▲ 언론3단체 검증위, 참여연대,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 최문순 민주당 의원 등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천안함 최종보고서에 대한 긴급토론회를 열고 정부 발표의 오류를 지적했다. ⓒPD저널
지난 4개월여 동안 검증활동을 통해 천안함 합동조사단의 오류를 지적해온 언론검증위는 “종합보고서를 통해 TOD(열상감시장치) 방위각 분석과 KNTDS(해군전술지휘통제체계) 좌표, 스크루 훼손상태 등을 근거로 ‘천안함이 어뢰에 의해 단번에 격침됐다는’ 정부 결론은 결코 성립할 수 없음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언론검증위는 또 “정부가 제시한 ‘북한 어뢰 공격’의 증거들이 대부분 증거로서의 가치를 상실했음을 입증하겠다”고 덧붙였다.

검증위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의 천안함 최종보고서는 각종 의문을 해소하는데 총체적으로 실패했으며, 오히려 의문을 키웠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며 “의문 제기에 대한 정치색 입히기와 과도한 법적 대응으로 인해 매카시즘을 연상케할만한 시대 역행 현상이 언론과 전문가들을 위축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언론검증위는 “우리의 활동은 언론이 다하지 못한 진실 규명의 책무를 언론단체가 제한적으로 대신하는 최소한의 문제 제기이고, 정부의 최종보고서는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다만 무엇이 진실이냐는 질문에 답변은 유보한다. 정부의 조사결과에 오류가 있음을 밝혀 국회의 국정조사가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검증위 활동의 최대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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