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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감 없이 장애인 문제 고민하는 계기 마련"

EBS <지식채널e>(연출 김한중) 제작진이 ‘2010 한국장애인인권상’ 인권매체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애인인권상 위원회는 “<지식채널e>는 ”장애인 인권을 현실 그대로 담아내 시청자들이 장애문제에 거부감 없이 고민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EBS는 “<지식채널e>는 2006년부터 지금까지 22회에 걸쳐 장애인 문제를 다뤘다”며 “장애인을 시혜와 동정의 대상이 아닌, 인권의 눈으로 현실을 직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 <지식채널e> '산 좋고 물 좋은 곳' ⓒEBS
특히 2009년 8월 방송된 ‘산 좋고 물 좋은 곳’ 편은 시골의 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의 삶을 조명해 사회 속에 어울려 살고 싶은 그들의 욕구를 현실적으로 담아냈다. 이 방송은 제9회 AIBD(아시아태평양방송개발기구) 총회에서 ‘2010 AIBD TV상’을 받기도 했다.

<지식채널e>는 또 2006년 ‘잊혀진 대한민국 한센인’ 편에서 억압과 차별을 받아온 한센인 문제를 알려내 그들에 대한 세상의 시선을 바꾸고자 했으며, 같은 해 ‘여섯 개의 점’ 편에서는 시각장애인의 점자에 대해 소개했다.

한편, 2010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은 오는 3일 오후 2시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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