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0|cbs 노조가 파업과 무기한 단식농성 등을 벌이면서 강력하게 반발한 가운데 서면투표로 cbs 차기 사장을 선임하려던 재단이사회의 시도가 결국 수포로 돌아갔다. |contsmark1|이에 따라 파업에 들어갔던 제작진들도 지난 8일부터 업무에 복귀하는 등 권호경 전 사장 3연임 시도로 야기됐던 일촉즉발의 cbs 파국 위기가 일단 무마됐다. |contsmark2|표용은 재단이사장은 그동안 여러 차례 사장선임을 위해 이사회를 소집했지만 노조의 봉쇄로 번번이 봉쇄되자 지난달 30일에는 개별 이사들에게 대행체제인 cbs 사장과 이사장 선임을 위한 투표용지를 발송하는 등 서면투표 강행을 시도했었다. |contsmark3|그러나 3명의 예장 통합 이사들이 최병곤 예장통합 총회장에게 투표용지를 백지위임한데 대해 노조가 최이사에게 서면투표의 절차상 문제점들을 호소해 결국 예장측 이사 전원과 일부 이사들이 반대표를 던지며 총 17명의 재적이사의 3/4의 찬성을 끌어내지 못해 부결됐다. |contsmark4|그러나 지난 5일로 임기가 끝난 표이사장이 후임 이사장 선출 전까지 권한 대행을 맡게 됨에 따라 서면투표의 강행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이사회 내에서 서면투표가 부결된 이후 사장선임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어 교계 전문가들내에서는 표 이사장이 자신과 권 전사장의 연임 의지를 굽히고 있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contsmark5||contsmark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