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PD협회 신임 회장에 송규학 PD가 선출됐다.
19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독립PD협회 제10차 정기총회에서 진행된 신임 회장 선출 찬반투표 결과 이 같이 결정됐다.
송규학 PD는 KBS <생방송 전국은 지금>(1993~1994), MBC <토크쇼 임성훈과 함께>(2002~2004) 등 시사교양프로그램과 특집 다큐멘터리를 연출했다. 또한 다큐멘터리 영화 <푸른 바람의 노래>(2012) 연출,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2015) 프로듀서를 맡았다.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송규학 PD는 독립PD인권센터 설치, 법률지원단 구축, 체불 임금 추심단 결성, 연 1회 건강검진 실시, 정회원 단체 상해보험 가입 등을 약속했다.
그는 “앞으로의 활동을 통해 10년 동안 회원으로서 받아온 많은 혜택들을 갚아나가고자 한다"며 "독립PD협회가 더욱 더 힘 있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송규학 PD는 독립PD협회 정관 개정으로 2년 동안 독립PD협회 차기 회장으로 활동한 뒤, 총회 찬반투표를 거쳐 연임할 수 있다.
독립PD협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김영미 PD와 서민원 PD를 공동 부회장에, 이승구 PD를 감사에 그리고 정혜진 간사를 차기 사무처장으로 결정했다. 집행부의 임기 또한 2년이며 정관 개정으로 연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