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방송] EBS 1TV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EBS 1TV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태국에서 온 형제’ ⓒEBS

▲ EBS 1TV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태국에서 온 형제 2부> / 10월 4일 밤 10시 45분

태국에서 온 형제 2부 -어머니의 도시락, 10년만의 결혼식’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560km 떨어져 있는 도시 우돈타니. 라오스와 맞닿아 있으며 반농반도(半農半都)의 풍광을 간직한 이곳에는 개구쟁이 형제 딥(8세)과 디우(7세), 그리고 억척 엄마 닛 씨(35세)가 살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의 아빠이자 남편인 워라웃 씨(35세)는 홀로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다. 벌써 2년째 한국 목재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아빠. 지나가는 아이들만 봐도 고향에 두고 온 자식들 생각에 마음이 먹먹해진다. 

# 아무도 못 말려! 한국에 도착한 디브, 디우 형제!!

‘아빠 찾아 삼만리’ 방송 사상 이런 아이들은 없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순간부터 장난기를 도무지 주체하지 못하는 디우, 디브 형제! 공항 카트를 장난감 삼아 신나게 밀고, 타고! 지하철 안에서는 맨발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결국, 보다 못한 한국인 승객으로부터 벼락같은 호통이 날아들지만, 의기소침도 잠시뿐! 창밖 너머로 보이는 바다며 달리는 자동차, 앞좌석에 앉은 예쁜 한국인 누나에게까지 뭐가 그리 신기하고, 재미있는지 쉼 없이 킬킬 대며, 천방지축 면모를 발휘한다. 때문에 홀로 골치를 앓는 건 엄마 닛 씨. 아빠 찾기는 뒷전인 채 노느라 정신 팔린 아이들을 대신해 혼자 진땀 빼가며 아빠 회사로 가는 길 찾기에 나선다. 

# 아빠에게 배달된 그리움의 맛, 어머니의 도시락!

유난히 더 쓸쓸하고, 가족이 그리운 명절 아침. 아빠에게 특별한 선물이 배달됐다. 바로, 어머니가 손수 싸서 보낸 도시락. 아빠가 좋아하는 개구리구이에 여전히 온기가 남아 있을 것 같은 태국식 찰밥까지~ 고향을 떠난 지난 2년 동안 매일같이 머릿속으로만 떠올렸던 그리움의 맛이다. 한 술 한 술 어머니의 마음을 음미해가며 밥을 먹던 그때! 고향에 계신 어머니와 벌써 3년째 병석에 누워 지내는 형의 영상 편지가 이어진다. 늘 강건했던 아빠도, 가족의 목소리에 결국 눈물을 쏟고 만다.

그 시각, 아빠가 다니는 회사에 도착한 엄마와 아이들! 회사 사장님을 만나 아빠를 깜짝 놀라게 할 작전에 돌입하는데, 바로, 10년 만의 결혼식이다. 넉넉지 못한 살림 탓에 그간 식조차 못 올린 부부다. 엄마는 곧장 예식장으로 향해 고운 신부로 변신을 준비하고, 이 사실을 까마득히 모르는 아빠는 난 데 없는 호출을 받고 배달에, 예식장에까지 가게 된다. 그리고 그 순간, 아빠 앞으로 아내와 아이들이 등장하는데...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