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방송]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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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세계태마기행> ⓒEBS

▲ EBS <세계테마기행> / 10월 31일 오후 8시 50분

낭만 기행을 떠나다, 아일랜드섬

북대서양 북동부에 위치한 ‘아일랜드섬’
서남부에는 800년 가까이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은 한 많은 나라
아일랜드 공화국이 위치해 있고
북동부에는 아일랜드 공화국과 확연히 비교되는
비옥한 대지의 영국령, 북아일랜드가 자리잡고 있다.
두 나라에 깊게 배인 역사의 흔적과 대자연을 찾아
20일 간의 낭만여행을 떠난다.

제1부. 순수의 아일랜드를 만나다

첫 여정은 오스카 와일드부터 조지 버나드 쇼까지 세계적 문호들을 배출한 세계문학의 도시, 더블린(Dublin)에서 시작한다. 수많은 작가들의 흔적을 만나보고 아일랜드 문화의 원형이 남아 있는 겔탁트 지역의 시골 마을 코네마라(Connemara)로 향한다. 코네마라는 석회암층의 고원지대로 독특한 자연환경으로 유명하다. 빙하가 녹아 흐를 때 배수가 안 되어 퇴적물과 유기물이 쌓인 늪지, 보그(Bog)에서 석탄의 일종인 토탄(Turf)을 채취한다. 깎아지른 듯 수직으로 서 있는 장장 8km, 높이 약 200m에 달하는 거대한 모허 절벽(Cliffs of Moher). 절벽 아래에는 끊임없이 부서지는 대서양의 파도가, 절벽 위에는 사람들이 아슬아슬하게 서 있다. 광활한 장관을 한껏 만끽한 후 모허 절벽 인근 마을 둘린(Doolin)에 들른다. 둘린은 아일랜드 전통 음악의 본고장으로 유명하다. 180여 년의 세월을 품은 펍에 들러 음악을 지극히 사랑하는 아일랜드 사람들과 아일랜드 음악의 진수를 맛본다. 아일랜드 전통 B&B를 경험하는 것도 아일랜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정이다. 직접 토탄을 때어보고 그윽하게 퍼지는 토탄향 속에서 아일랜드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과거 아일랜드인의 슬픈 애환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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