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프라임-사라진 인류’ 등 세 편, 이달의 PD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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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드라마·예능 아리랑국제방송 ‘아리랑 오디세이’, 부산영어방송 ‘소음 속에 사는 아이들’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가 시상하는 제201회 이달의 PD상(2016년 11월 방송분)에 EBS <다큐프라임-사라진 인류>, 아리랑국제방송 <아리랑 오디세이>, 부산영어방송 <소음 속에 사는 아이들-청각처리장애아들의 이야기> 총 세 편이 선정됐다.

▲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가 시상하는 제201회 이달의 PD상 TV 시사·교양부문에 EBS <다큐프라임-사라진 인류>가 선정됐다. ⓒEBS

TV 시사·교양 부문 수상작인 EBS <다큐프라임-사라진 인류>(연출: 황준성, 촬영: 강한숲, 작가: 김미란)는 본격 고인류학(옛 시대의 인류를 연구하는 학문) 다큐멘터리로 1부 ‘멸종’, 2부 ‘생존’으로 구성됐으며 “고인류학에 대한 학문적 인프라가 없는 우리의 현실에서 치밀한 자료조사와 해외 전문가 취재, 높은 수준의 재현을 통해 새로운 장르의 고품격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는 평을 받았다.

TV 드라마·예능 부문 수상작에는 6월부터 11월까지 총 8부작에 걸쳐 방영됐던 아리랑국제방송 <아리랑 오디세이>(연출: 박형실·김형곤, 촬영: 김재성, 작가: 도순아·박미경)가 선정됐다. 외국인에게 한국음악을 재미있게 들려주고자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제작진은 주인공인 외계인 뮤지션이 국악 연주자들을 만나는 내용에 ‘모큐 드라마’(드라마에 가짜 다큐멘터리 형식을 빌린 장르)를 결합했으며,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라디오 부문 수상작으로는 부산영어방송의 라디오 다큐멘터리 <소음 속에 사는 아이들-청각처리장애아들의 이야기>(연출·작가: 장현준)가 선정됐다. 부산영어방송은 개국 7주년 특집으로, 이 프로그램을 지난 11월 28일 우리말로 방송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장현준 PD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력 장애와 달리, 소리는 다 들을 수 있지만, 분석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청각처리장애아’와 관련한 국내외 전문가들을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교육제도에서도 전문가 양성이 중요함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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