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0|지난 2일 치러진 itv노조 위원장 보궐선거에서 공익적 민영방송의 지속적인 추진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던 이훈기 기자가 선출됐다. |contsmark1| 이 후보는 전체 조합원 262명 중 217명(투표율 82.8%)이 참여한 투표에서 144명(66.4%)을 지지를 얻었다. |contsmark2| 다음은 이훈기 신임 itv 노조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contsmark3| |contsmark4| - itv 내부 현안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는데… |contsmark5| |contsmark6| “그동안 내부 현안들에 소홀했던 게 사실이다. 특히 인사문제가 투쟁의 발단이 된 만큼 지속적인 itv개혁을 위해선 개혁적 인사가 관리직으로 발탁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주 새 노조 집행부가 구성되는 즉시 개혁적 인사를 요구할 것이다.” |contsmark7| |contsmark8| |contsmark9| - 이문양 사장 체제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도 관심사다. |contsmark10| |contsmark11| “이 사장 체제에서 인사조치가 개혁적으로 이뤄진다면 과도기적 사장체제로 인정하고 그를 통해 이사회와 대주주를 설득해 나갈 계획이다. 하지만 반개혁적 인사가 강행된다면 이 사장의 퇴진을 요구할 것이다.” |contsmark12| |contsmark13| - 앞으로의 공익적 민영방송 추진계획은? |contsmark14| |contsmark15| “사장공모 추천제를 통해 새 사장이 선임되기까지 이 사장 체제가 과도기 체제로서 역할할 수 없다면 이사회와 대주주를 상대로 본격적인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 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언론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itv 경영진과 대주주들을 압박해 나가고 itv가 공익적 민영방송이 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contsmark16| |contsmark17| 김정대 기자 |contsmark18| |contsmark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