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KBS 조대현 기획다큐팀장이 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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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영역 구분없는 고품격 다큐”
40% 스페셜기획위서 선정한 아이템 ‘개방형’ 제작

|contsmark0|11월 가을개편을 맞아 kbs의 간판 시사교양프로그램인 과 <한국사회를 말한다>가 로 통합, 새 단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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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논의의 중심에 섰던 조대현 기획다큐팀장은 “kbs를 얘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프로그램, 소재와 영역 구분 없는 고품격 다큐멘터리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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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지향하는 바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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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분야에 외주제작이 가세하는 등 제작환경이 급변하면서 의 경우 시사쪽으로 축소되는 등 스페셜 프로그램들의 영역이 전반적으로 좁아지기 시작했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 모색이 2000년말부터 시작됐고 결국 <일요스페셜>의 기능에 <한국사회를 말한다>의 아젠다 설정기능을 흡수해 소재·영역 구분 없는 고품격 다큐멘터리를 구상하게 됐다. 대형·장기기획, 심층성을 담보한 고품격 프로그램 제작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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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명의 pd가 배치돼 있는 것으로 안다. 운영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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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중복을 피하고 역량 결집을 위해 4명의 선임팀원을 중심으로 총괄·경제·사회·아젠다·실험·인간과학 등 대상을 세분화시켜 업무분장을 마친 상태다. pd들은 소속 분야와 관련된 아이템 발굴과 제작을 반복하면서 축적된 전문성을 발휘함과 동시에 새로운 전문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특히 4명의 선임pd 가운데 3명이 91년 입사자들이다. 선배들이 상대적으로 젊은 pd들에게 풍부한 제작기회를 제공하는 이유는 후배에게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신선한 기획이 많이 쏟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아이템에 따라 유연한 인력활용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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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방형 시스템을 표방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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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의 pd가 주말 황금시간대를 모두 커버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자체 제작은 60%정도로 하고 나머지는 ‘스페셜 기획위원회’에서 결정한 아이템들로 충당된다. 제작본부와 보도본부, 지역국은 물론 예능, 드라마팀 등도 제작에 참여할 수 있으며 독립 프로덕션이나 다큐멘터리 제작사, 외국 다큐멘터리 제작사 등 외부에도 문호가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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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셜 기획위원회’는 어떻게 구성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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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는 환경과학팀장, 전략기획팀장, 교육문화팀장, 시사정보팀장, 편성기획팀장, 1tv팀장, 외주제작팀장, 시사보도팀장 등으로 구성되며 회사 안팎에서 제안된 아이템들을 심사, 제작여부를 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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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시간이 주말 황금 시간대(토·일 저녁 8시)이다. 요일별 차별화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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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성과 공익성을 축으로 시의성과 주제의 다양성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한국사회를…>의 시청패턴을 살펴보면 딱딱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5∼6%의 고정 시청층이 있었다. 따라서 주5일 근무제 등을 고려해 소프트한 것과 아젠다 설정 기능 등을 어느 요일에 맞추는 게 시청자 욕구를 더 충족시킬 수 있을지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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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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