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연합회 회원 설문조사, “‘PD 생존전략’·‘재교육’ 역점 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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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319명 대상 만족도 조사,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라 메타버스 등 뉴미디어 교육 요구 많아

[PD저널=박수선 기자] 한국PD연합회가 새해를 맞아 실시한 회원 설문조사에서 ‘미디어 생태계 변화에 따른 PD들의 생존전략 수립’ ‘재교육·연수’를 연합회 역점 목표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다. 

한국PD연합회(회장 최지원)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구글 설문지를 활용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에는 지상파와 JTBC·MBN 소속 회원, 독립PD 회원 319명이 참여했다. 

PD연합회의 새해 역점 목표에 대해선 ‘미디어 생태계 변화 속 PD 생존전략 수립’(46.4%) ‘PD 재교육 및 연수’(21.6%) ‘회원 재충전 기회 제공’(10.3%), ‘방송 콘텐츠 경쟁력 확보’(7.8%)을 선택한 답변이 많았다. 

교육 사업 중 참여 의향이 있는 교육으로는 ‘미디어 환경 변화와 콘텐츠 기획 전략’(73%,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고, ‘제작 실무교육(편집, 드론촬영, 빅데이터 검색 등)’이 42%, ‘1인 미디어 역량 강화’(29.5%), ‘스토리 창작 기법’(23.5%) 등이 뒤를 이었다. 

새로운 교육을 제안해달라는 질문(주관식)에는  메타버스, 글로벌 OTT, 빅데이터 등 콘텐츠 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분야 교육과 경험 공유를 원한다는 요구가 컸다.  주니어·중견·시니어 등 생애주기별 맞춤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PD연합회 사업에 대해선 응답자 36.6%가 '만족스럽다'(‘매우 만족’ 5.3%, ‘만족’ 31.3%)고 했다. 46.4%는 '보통'이라고 답했고, 13.2%는 ‘불만족스럽다’, 3.8%는 ‘매우 불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정서적 친밀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38.9%(‘매우 친밀’ 11%, ‘친밀’ 27.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20.7%는 친밀감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PD연합회 참여한 경험이 있는 사업으로는 ‘교육 및 연수사업’(41.1%,복수응답), ‘PD전국대회’(34.5%), ‘이달의 PD상·한국PD대상 심사’(31.3%), ‘이달의 PD상·한국PD대상 수상’(31%) 순으로 집계됐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PD연합회 사업으로는 ‘PD재교육·연수’(70.2%,복수응답), ‘이달의PD상·한국PD대상 시상‘(42%), ’PD전국대회 등 친목도모‘(27%), ’제작 자율성 확보를 위한 대내외 활동‘‘(27%), ’팸투어 등 회원 복지사업’(26.6%)를 꼽은 응답자가 많았다.  

PD저널이 보강해야 할 뉴스로는 ‘미디어 환경 변화 및 이슈를 다룬 기획기사’(30.7%), ‘미디어 산업 및 방송계 트렌드’(25.1%), ‘제작현장 밀착된 기사·인터뷰’(21%) 순으로 의견이 나왔다. 

최지원 한국PD연합회장은 “회원 여러분께 한걸음 가까이 다가가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조직으로 발돋움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회원들이 보내준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수렴해 올 한 해 PD연합회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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