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TV 시청시간 줄었다...시청률 1위는 '스포츠 골든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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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 시청시간 지난해보다 52분 감소
'스포츠 골든벨' 시청률 6% 기록...'김호중 한가위 판타지아' 뒤이어

추석 연휴 기간에 방송된 특집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KBS '스포츠 골든벨'
추석 연휴 기간에 방송된 특집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KBS '스포츠 골든벨'

[PD저널=박수선 기자]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으로 맞은 추석 연휴 기간에 TV 시청 시간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조사회사 TNMS가 전국 3000가구를 대상으로 시청시간을 집계한 결과, 추석 당일인 지난 10일 가구 평균 TV 시청시간량은 8시간 1분이었다. 전년도 추석 당일(9월 21일) 대비 52분 줄어든 수치다. 

추석 전날인 9일도 전년도 대비 28분 감소했고, 추석 다음날은 42분 줄었다.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가 시작된 2020년 추석 당일(10월1일)과 비교하면 감소 폭은 더 컸다. 이번 추석당일 TV 시청시간은 2년 전보다 86분 적었다. 

TNMS 시청자데이터에 따르면 추석 당일 TV 시청량이 가장 많이 줄어든 연령대는 50대였고, 40대에서도 감소가 두드러졌다. 

TNMS는 “바깥 활동 증가로 인해 집에서 TV 시청활동이 줄어들면서 가구평균 TV 시청시간량이 전년도 추석연휴에 비해 크게 줄었다”고 분석했다. 

추석 특집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은 KBS <스포츠 골든벨>이었다. 각 분야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스포츠인들이 출연해 두뇌 대결을 펼친 <스포츠 골든벨>은 지난 9일에는 6%(닐슨코리아 집계), 10일에는 3.2%의 시청률을 보였다.

‘트바로티’ 김호중의 첫 TV 단독쇼로 주목을 받은 SBS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는 5.6%의 시청률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JTBC가 추석을 맞아 특집으로 꾸민 <히든싱어> ‘송가인’ 편은 전주보다 두배가량 오른 6.2%을 기록, ‘손가인’ 효과를 톡톡히 봤다. 
  
2년 만에 돌아온 MBC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는 지난 9일과 12일 각각 2.8%, 3.9%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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