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엄재희 기자] 한국PD연합회(회장 김종일)가 14일부터 이틀간 충남 보령시에서 '2023 PD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PD전국대회는 지상파 및 지역, 종교 방송사 PD와 독립PD 등 150여명이 참여해 우천속에서도 성황을 이뤘다.
김종일 PD연합회 회장은 14일 보령 머드테마파크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전국에 있는 PD들이 1년에 한번씩 모여 서로 교류하는 화합의 장이 앞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김 회장은 하반기 사업으로 '2023 글로벌 콘텐츠 컨퍼런스&한중일 PD포럼'과 PD창작권 보호 및 공정한 보상 문제를 다루는 세미나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에는 "국제 다큐멘터리 행사인 ‘서니 사이드 오브 더 닥(Sunny Side of Doc)’에 국내 우수 다큐멘터리들이 참여하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개회사에 이어 윤권수 <피지컬 100> 테그니컬 감독이 'OTT 제작 워크 플로우'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으며, 김명준 SONY코리아 professional MKT 팀장이 최신 촬영경향 및 장비 성능을 소개했다.
또 같은날 PD전국대회 부대행사로 현직 방송 PD가 보령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PD의 꿈, 너도 가능해'란 주제로 진로 특강강연도 개최됐다. PD연합회의 사회공헌 사업 일환인 이번 강연은 <그레이트 마인즈> <인물사담회>를 연출한 최현선 EBS PD와 KBS 라디오 <스테이션Z>를 연출했고 현재 시사프로그램 <시사야>를 연출 중인 KBS 강소연 PD가 강사로 나섰다.
하루 앞서 13일에는 PD전국대회 부대행사 상생포럼에서 지역 기반 콘텐츠 개발을 위한 워크샵과 예능 프로그램 피칭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유튜브 '충TV'를 운영하는 김선태 충주시 주무관의 특강과 함께 지자체 미디어홍보 및 관광 담당 공무원과 방송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마지막으로 MBC 서프라이즈 배우 손윤상 씨의 사회로 진행된 네트워크 행사는 전국에서 모인 PD들의 친목을 다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