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엄재희 기자] 생성AI가 등장하면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도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TV, 음악, 각본, VFX,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업계 곳곳에서 AI를 앞다퉈 도입하고 있고, 우려와 기대가 뒤섞인 채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최신 미디어 기술 트렌드를 분석한 한정훈 다이렉트미디어대표의 신간 <AI시대,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AI가 어떻게 도입되고 있는지, 향후 어떤 방향으로 발전되어 갈지를 짚었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미디어와 테크놀로지를 선도하는 엔터테인먼트 AI 기업들의 사업 현황과 한국 AI 기업들의 움직임을 살펴보고, K-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위한 조건을 살펴보았다.
저자는 "AI 시대, 최고의 시나리오는 실제 제작 현장에서 AI 도구를 이용해 효율성,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더 많은 아이디어를 내고, 수익 달성 주기를 앞당기고, 그동안 시간을 잡아먹던 단순작업 속도를 높이면서 말이다. 이를 통해 최종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지면 고객들의 만족도 높아질 수밖에 없고, AI가 일에 투입되면 특정 창작 업무나 기술이 사라지거나 새롭게 강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전문 기자인 한정훈 대표는 JTBC 미디어 전문기자 출신으로 네바다주립대학교 레이놀즈 저널리즘 스쿨 방문 연구원을 지냈다. 현재 이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글로벌 시장의 소식을 전하는 다이렉트미디어랩을 이끌고 있다.